北 탄도미사일 또 발사…“450km 비행”

입력 2017.05.29 (21:11) 수정 2017.05.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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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29일) 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21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을 발사한 지, 불과 여드레 만인데요.

정부는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9일) 새벽 5시 39분 북한이 강원도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최고 120여 KM 높이까지 올라가, 450여km를 날아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군 당국은 최소 1발의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정상 궤도로 발사되지 않은 미사일이 추가로 있을 가능성을 포함해 입수된 정보를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노재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발수는 현재까지 최소 1발로 평가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발수는 분석 중입니다."

군 당국은 비행 거리와 고도를 감안해 볼 때 이번 미사일은 단거리 미사일인 스커드 계열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1970년대 북한이 옛 소련 미사일을 모방해 만든 스커드 미사일은 사거리 300~500km이며, 최근 개발된 스커드-ER은 사거리가 1,000km까지 늘어나 우리나라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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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탄도미사일 또 발사…“450km 비행”
    • 입력 2017-05-29 21:12:12
    • 수정2017-05-29 21: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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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29일) 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21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을 발사한 지, 불과 여드레 만인데요.

정부는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9일) 새벽 5시 39분 북한이 강원도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최고 120여 KM 높이까지 올라가, 450여km를 날아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군 당국은 최소 1발의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정상 궤도로 발사되지 않은 미사일이 추가로 있을 가능성을 포함해 입수된 정보를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노재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발수는 현재까지 최소 1발로 평가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발수는 분석 중입니다."

군 당국은 비행 거리와 고도를 감안해 볼 때 이번 미사일은 단거리 미사일인 스커드 계열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1970년대 북한이 옛 소련 미사일을 모방해 만든 스커드 미사일은 사거리 300~500km이며, 최근 개발된 스커드-ER은 사거리가 1,000km까지 늘어나 우리나라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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