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6월 모의평가…영어 ‘절대평가’ 시험대

입력 2017.06.01 (17:09) 수정 2017.06.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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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전국 고등학교와 지정학원 등에서 수능 모의평가가 치러졌습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뒤, 수능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첫 시험이어서 영어 영역에 특히 관심이 컸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학년도 수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전국 2천여 개 고등학교와 400여 지정 학원에서 치러졌습니다.

모의평가에는 재학생과 재수생 등 모두 58만 7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이번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하는 두 차례 모의평가 중 하나로 11월 본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입니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가 유지됐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절대평가 방식으로 달라지는 영어 영역은 문제 유형이나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는 게 입시 기관들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지난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 90점 이상이 7.8% 가량인 4만 2천여 명 수준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90점 이상을 받는 인원이 4만 명을 넘어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영어 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바뀌어, 90점 이상이면 모두 1등급을 받습니다.

국어와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입시기관들은 분석했습니다.

때문에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어와 수학에서 변별력을 높이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하도록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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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6월 모의평가…영어 ‘절대평가’ 시험대
    • 입력 2017-06-01 17:11:15
    • 수정2017-06-01 17: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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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전국 고등학교와 지정학원 등에서 수능 모의평가가 치러졌습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뒤, 수능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첫 시험이어서 영어 영역에 특히 관심이 컸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학년도 수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전국 2천여 개 고등학교와 400여 지정 학원에서 치러졌습니다.

모의평가에는 재학생과 재수생 등 모두 58만 7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이번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하는 두 차례 모의평가 중 하나로 11월 본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입니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가 유지됐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절대평가 방식으로 달라지는 영어 영역은 문제 유형이나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는 게 입시 기관들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지난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 90점 이상이 7.8% 가량인 4만 2천여 명 수준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90점 이상을 받는 인원이 4만 명을 넘어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영어 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바뀌어, 90점 이상이면 모두 1등급을 받습니다.

국어와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입시기관들은 분석했습니다.

때문에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어와 수학에서 변별력을 높이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하도록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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