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UN 제재에도 불구…“핵 개발 계속”

입력 2017.06.03 (21:08) 수정 2017.06.03 (21: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정부와 유엔 안보리가 동시에 제재를 강화하고 나섰지만, 북한은 오히려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유엔 결의안이 통과되자 즉각 관영매체를 통해 핵 개발 의지를 천명하며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TV : "우리 공화국의 핵무력 강화 조치를 걸고들면 들수록 우리 핵무력의 다양화, 고도화를 다그치게 하는 결과만을..."

제재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미일을 핵미사일로 위협하면서 적반하장으로 자신들이 위협당하고 있다며 핵개발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ICBM 요격시험도 비난하며 미 본토 공격 협박을 계속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전략군에 실전 배치된 강력한 타격수단들의 핵 공격이 개시되면 괌과 하와이, 알래스카는 물론 미 본토도 순식간에 초토화되고 말 것이다."

노동신문도 "핵은 한 순간도 포기할 수 없고 억만금과도 바꿀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욱(국립외교원 교수) : "제재를 위한 국제공조의 동력도 상당히 떨어진 상태이고 북한도 핵보유국 지위 달성에 거의 목숨을 걸다시피하면서 시간은 결국 북한 편이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이 때문에 김정은은 ICBM 완성과 핵보유국 지위 획득을 위한 막바지 박차를 가하기 위해 6차 핵실험과 함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더욱 강도높게 이어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美·UN 제재에도 불구…“핵 개발 계속”
    • 입력 2017-06-03 21:08:57
    • 수정2017-06-03 21:13:34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정부와 유엔 안보리가 동시에 제재를 강화하고 나섰지만, 북한은 오히려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유엔 결의안이 통과되자 즉각 관영매체를 통해 핵 개발 의지를 천명하며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TV : "우리 공화국의 핵무력 강화 조치를 걸고들면 들수록 우리 핵무력의 다양화, 고도화를 다그치게 하는 결과만을..."

제재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미일을 핵미사일로 위협하면서 적반하장으로 자신들이 위협당하고 있다며 핵개발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ICBM 요격시험도 비난하며 미 본토 공격 협박을 계속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전략군에 실전 배치된 강력한 타격수단들의 핵 공격이 개시되면 괌과 하와이, 알래스카는 물론 미 본토도 순식간에 초토화되고 말 것이다."

노동신문도 "핵은 한 순간도 포기할 수 없고 억만금과도 바꿀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욱(국립외교원 교수) : "제재를 위한 국제공조의 동력도 상당히 떨어진 상태이고 북한도 핵보유국 지위 달성에 거의 목숨을 걸다시피하면서 시간은 결국 북한 편이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이 때문에 김정은은 ICBM 완성과 핵보유국 지위 획득을 위한 막바지 박차를 가하기 위해 6차 핵실험과 함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더욱 강도높게 이어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