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앗, 나의 실수!” 음 이탈 가수들

입력 2017.06.07 (08:27) 수정 2017.06.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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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상을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지우고 싶은 기억이 한 가지씩은 있을 텐데요.

스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대 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음 이탈을 하며 웃지못할 오점을 남긴 가수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하동균 : "♬사랑해줘요 사랑해줘요♪"

때로는 감미롭고도 애절하게~

<녹취> 박정현 : "♬ 함께라는 것이 믿을 수 없죠♪"

또 때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을 매료 시키는 가수들!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 법입니다~

<녹취> 아이유 : "♬하나 둘 I'm in my dream~~~♪"

‘좋은 날’에서 선보인 ‘3단 고음’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이유 씨.

<녹취> 아이유: "성대가 의사 선생님께서 “성대 구조상 음 이탈이 잘 안 나는 성대입니다”"

<녹취> 유희열 : "거의 안 나요. 거의 안 나."

<녹취> 아이유 : "라고 말씀 해주셔서 저 진짜로 음 이탈이 잘 안 나거든요."

자신만만한 아이유 씨!

그런데 이 영상에선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녹취> 아이유 : "♬사랑했던 너의 말을 믿을게...♪ 아.... 죄송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순간! 이 사건은 아이유 씨의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녹취> 아이유 : "저 날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정말."

<녹취> 유희열 : "그러니까. 사색이 되고 막."

<녹취> 아이유 : "맞아요."

<녹취> 유희열 : "안 떨거든요. 웬만하면. 근데 진짜 긴장하고."

<녹취> 아이유 : "진짜 많이 떨렸어요."

예상치 못한 음 이탈로 어두운 과거를 만든 가수, 또 있습니다.

<녹취> 김범수 : "♬미칠 듯 사랑했던 기억이♪"

‘보고 싶다’로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김범수 씨.

그런데 믿었던 이 노래가 그만 김범수 씨의 발등을 찍고 말았는데요.

<녹취> 김범수 : "♬.... 아, 아무리 기다려도 난 못 가♪"

시작부터 박자를 놓친 것도 모자라,

<녹취> 김범수 : "♬더 이상 사랑이란 변명에 너를 가~아~~둘 수 없어♪"

끝내 특유의 고음까지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이 날의 실수는 본인도 납득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범수 : "제가 이 때 이등병, 군대에 가 있었어요."

<녹취> 유재석 : "군복무 시절에?"

<녹취> 김범수 : "‘보고 싶다’라는 노래를 정말 그 때 당시 이등병 때는 자고 일어나서 툭 치기만 해도 나왔을 때거든요. 정말로. 그러니까 그 노래를 틀린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인데."

<녹취> 유재석 :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

<녹취> 김범수 : "지금 생각해도 정말 미스터리한 일이에요."

일부 가수들에게는 음 이탈이 트라우마로 남기도 하는데요.

<녹취> "♬텔미 텔미 테테테테 텔미♪"

‘텔미’ 라는 곡으로 국민 아이돌 대열에 합류했던 ‘원더걸스’

그런데!

<녹취> 예은 : "♬내가 필요하다 말해 말해 줘요♪"

<녹취> 예은 : "♬내가 필요하다 “말해” “말”해 줘요♪"

유독 무대에서만 음 이탈이 잦아 안타까움을 자아낸 예은 씨!

<녹취> 예은 : "무대 위에서 계속 소위 말하는 삑사리(음 이탈)를... 계속 내게 되는 거예요. 한 번 두 번 나면서 점점 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어요. 그 뒤로는 정말 가슴이 너무너무 떨려서 진짜 서 있기도 너무 힘들고 숨도 못 쉬겠는 거예요."

이제는 당시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솔로 무대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스타들은 이런 ‘음 이탈’ 공포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자신만의 대처법을 강구하기도 하는데요.

<녹취> "♬줄 수 있는 게 이 노래 밖에 없다♪"

바로 2AM의 리더 조권 씨!

<녹취> 조충현(아나운서) : "혹시 노래 부르다가 음 이탈 이런 건 어떻게 대처를 하시는지? 음 이탈 나신 적은 있어요?"

<녹취> 조권 : "찍고 날리기라고 해서 예를 들어서 이 노래 같은 경우에 이제 ♬줄! 수! 있는 게! 이 노래! 밖에 없다."

음 이탈이 두렵다면 이 방법 한 번 써 보는 것도 좋겠네요~

그런가 하면 애초에 음 이탈을 원천 봉쇄한 스타도 있습니다.

<녹취> 이효리 : "♬Because I'm Miss Korea 세상에서 제일가는 걸이야♪"

지난 2013년 직접 작사 · 작곡한 ‘미스코리아’를 공개한 이효리 씨.

이 노래에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유세윤 : "너무 높은 음이 없이 중저음으로만 곡을 만들어서."

<녹취> 이효리 : "저한테 딱 맞게 만든 거거든요."

<녹취> 유세윤 : "본인의 라이브 실력을 고려해서 만들었다?"

<녹취> 이효리 : "그럼요. 당연하죠."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씩 실수를 하게 마련이죠~

그러니 무대 위 음 이탈은 훌훌 털어버리고 앞으로 더 멋진 노래, 많이많이 들려주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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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앗, 나의 실수!” 음 이탈 가수들
    • 입력 2017-06-07 08:29:07
    • 수정2017-06-07 08:56:5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세상을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지우고 싶은 기억이 한 가지씩은 있을 텐데요.

스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대 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음 이탈을 하며 웃지못할 오점을 남긴 가수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하동균 : "♬사랑해줘요 사랑해줘요♪"

때로는 감미롭고도 애절하게~

<녹취> 박정현 : "♬ 함께라는 것이 믿을 수 없죠♪"

또 때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을 매료 시키는 가수들!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 법입니다~

<녹취> 아이유 : "♬하나 둘 I'm in my dream~~~♪"

‘좋은 날’에서 선보인 ‘3단 고음’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이유 씨.

<녹취> 아이유: "성대가 의사 선생님께서 “성대 구조상 음 이탈이 잘 안 나는 성대입니다”"

<녹취> 유희열 : "거의 안 나요. 거의 안 나."

<녹취> 아이유 : "라고 말씀 해주셔서 저 진짜로 음 이탈이 잘 안 나거든요."

자신만만한 아이유 씨!

그런데 이 영상에선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녹취> 아이유 : "♬사랑했던 너의 말을 믿을게...♪ 아.... 죄송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순간! 이 사건은 아이유 씨의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녹취> 아이유 : "저 날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정말."

<녹취> 유희열 : "그러니까. 사색이 되고 막."

<녹취> 아이유 : "맞아요."

<녹취> 유희열 : "안 떨거든요. 웬만하면. 근데 진짜 긴장하고."

<녹취> 아이유 : "진짜 많이 떨렸어요."

예상치 못한 음 이탈로 어두운 과거를 만든 가수, 또 있습니다.

<녹취> 김범수 : "♬미칠 듯 사랑했던 기억이♪"

‘보고 싶다’로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김범수 씨.

그런데 믿었던 이 노래가 그만 김범수 씨의 발등을 찍고 말았는데요.

<녹취> 김범수 : "♬.... 아, 아무리 기다려도 난 못 가♪"

시작부터 박자를 놓친 것도 모자라,

<녹취> 김범수 : "♬더 이상 사랑이란 변명에 너를 가~아~~둘 수 없어♪"

끝내 특유의 고음까지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이 날의 실수는 본인도 납득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범수 : "제가 이 때 이등병, 군대에 가 있었어요."

<녹취> 유재석 : "군복무 시절에?"

<녹취> 김범수 : "‘보고 싶다’라는 노래를 정말 그 때 당시 이등병 때는 자고 일어나서 툭 치기만 해도 나왔을 때거든요. 정말로. 그러니까 그 노래를 틀린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인데."

<녹취> 유재석 :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

<녹취> 김범수 : "지금 생각해도 정말 미스터리한 일이에요."

일부 가수들에게는 음 이탈이 트라우마로 남기도 하는데요.

<녹취> "♬텔미 텔미 테테테테 텔미♪"

‘텔미’ 라는 곡으로 국민 아이돌 대열에 합류했던 ‘원더걸스’

그런데!

<녹취> 예은 : "♬내가 필요하다 말해 말해 줘요♪"

<녹취> 예은 : "♬내가 필요하다 “말해” “말”해 줘요♪"

유독 무대에서만 음 이탈이 잦아 안타까움을 자아낸 예은 씨!

<녹취> 예은 : "무대 위에서 계속 소위 말하는 삑사리(음 이탈)를... 계속 내게 되는 거예요. 한 번 두 번 나면서 점점 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어요. 그 뒤로는 정말 가슴이 너무너무 떨려서 진짜 서 있기도 너무 힘들고 숨도 못 쉬겠는 거예요."

이제는 당시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솔로 무대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스타들은 이런 ‘음 이탈’ 공포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자신만의 대처법을 강구하기도 하는데요.

<녹취> "♬줄 수 있는 게 이 노래 밖에 없다♪"

바로 2AM의 리더 조권 씨!

<녹취> 조충현(아나운서) : "혹시 노래 부르다가 음 이탈 이런 건 어떻게 대처를 하시는지? 음 이탈 나신 적은 있어요?"

<녹취> 조권 : "찍고 날리기라고 해서 예를 들어서 이 노래 같은 경우에 이제 ♬줄! 수! 있는 게! 이 노래! 밖에 없다."

음 이탈이 두렵다면 이 방법 한 번 써 보는 것도 좋겠네요~

그런가 하면 애초에 음 이탈을 원천 봉쇄한 스타도 있습니다.

<녹취> 이효리 : "♬Because I'm Miss Korea 세상에서 제일가는 걸이야♪"

지난 2013년 직접 작사 · 작곡한 ‘미스코리아’를 공개한 이효리 씨.

이 노래에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유세윤 : "너무 높은 음이 없이 중저음으로만 곡을 만들어서."

<녹취> 이효리 : "저한테 딱 맞게 만든 거거든요."

<녹취> 유세윤 : "본인의 라이브 실력을 고려해서 만들었다?"

<녹취> 이효리 : "그럼요. 당연하죠."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씩 실수를 하게 마련이죠~

그러니 무대 위 음 이탈은 훌훌 털어버리고 앞으로 더 멋진 노래, 많이많이 들려주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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