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주차장 화재…15명 병원 이송

입력 2017.06.09 (08:18) 수정 2017.06.09 (08: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저녁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 15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10대가 넘는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피스텔 1층 주차장에서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뿌옇게 뒤덮습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오피스텔 지상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차돼 있던 승합차에서 시작된 불은, 주변 차량과 건물 외벽으로 빠르게 옮겨 붙었습니다.

<인터뷰> 박용남(목격자) : "(오피스텔 건물이) 새까맣게 막 타가지고 (안에서) 뛰쳐 나왔어요. 불이 왕창 나가지고 저게 타고 있더라고, 차가."

30분 동안 이어진 불로 오피스텔 안에 있던 1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또 주차돼 있던 차량 11대와 오피스텔 외벽 150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2대가 출동하면서, 일대 교통이 1시간 넘게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불이 시작된 승합차 운전자인 55살 박 모 씨가 스스로 차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박 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에는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동서울요금소 부근에서 관광버스 등 차량 석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2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 쯤에는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상가 부동산에 59살 조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돌진해, 부동산 사무실에 있던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피스텔 주차장 화재…15명 병원 이송
    • 입력 2017-06-09 08:19:27
    • 수정2017-06-09 08:58:2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어제 저녁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 15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고 10대가 넘는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피스텔 1층 주차장에서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뿌옇게 뒤덮습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오피스텔 지상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차돼 있던 승합차에서 시작된 불은, 주변 차량과 건물 외벽으로 빠르게 옮겨 붙었습니다.

<인터뷰> 박용남(목격자) : "(오피스텔 건물이) 새까맣게 막 타가지고 (안에서) 뛰쳐 나왔어요. 불이 왕창 나가지고 저게 타고 있더라고, 차가."

30분 동안 이어진 불로 오피스텔 안에 있던 1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또 주차돼 있던 차량 11대와 오피스텔 외벽 150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2대가 출동하면서, 일대 교통이 1시간 넘게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불이 시작된 승합차 운전자인 55살 박 모 씨가 스스로 차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박 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에는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동서울요금소 부근에서 관광버스 등 차량 석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2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 쯤에는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상가 부동산에 59살 조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돌진해, 부동산 사무실에 있던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