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김은경·고용 조대엽…차관급 4명 추가 임명

입력 2017.06.11 (21:03) 수정 2017.06.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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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관료 출신이 아닌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발탁했습니다.

국세청장 등 차관급 인사 4명도 임명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새 정부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위에 자문위원으로 참여 중입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환경 관련 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다루는 환경단체의 대표로 활동해 왔습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부소장을 맡았던 문 대통령의 대표적 '정책 브레인' 중 한명입니다.

노동 문제를 연구한 학자로 일자리 문제 등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샀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노동시간과 비정규직 축소 국가적 위상에 걸맞는 노동기본권 보장이라는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하였습니다."

다만, 청와대가 음주운전 경력을 파악하고도 지명함에 따라 자격 시비가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일부 차관급 인선도 단행했습니다.

환경부 차관에는 안병옥 기후변화 행동 연구소장이,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이성기 전 서울 고용노동청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인사청문 대상인 국세청장에는 정통 세무 관료 출신인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선임됐고, 차관급인 국사편찬위원장에는 원로 사학자인 조광 고려대 명예교수가 발탁됐습니다.

문 대통령의 추가 인선에 여당은 개혁을 이끌 적임자들이라며 직무 중심으로 평가해 줄 것을 야권에 요구했지만, 야권은 5대 인사 원칙을 어긴 보은, 코드 인사를 했다며, 국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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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김은경·고용 조대엽…차관급 4명 추가 임명
    • 입력 2017-06-11 21:04:10
    • 수정2017-06-11 21: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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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관료 출신이 아닌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발탁했습니다.

국세청장 등 차관급 인사 4명도 임명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새 정부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위에 자문위원으로 참여 중입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환경 관련 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다루는 환경단체의 대표로 활동해 왔습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부소장을 맡았던 문 대통령의 대표적 '정책 브레인' 중 한명입니다.

노동 문제를 연구한 학자로 일자리 문제 등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샀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노동시간과 비정규직 축소 국가적 위상에 걸맞는 노동기본권 보장이라는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판단하였습니다."

다만, 청와대가 음주운전 경력을 파악하고도 지명함에 따라 자격 시비가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일부 차관급 인선도 단행했습니다.

환경부 차관에는 안병옥 기후변화 행동 연구소장이,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이성기 전 서울 고용노동청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인사청문 대상인 국세청장에는 정통 세무 관료 출신인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선임됐고, 차관급인 국사편찬위원장에는 원로 사학자인 조광 고려대 명예교수가 발탁됐습니다.

문 대통령의 추가 인선에 여당은 개혁을 이끌 적임자들이라며 직무 중심으로 평가해 줄 것을 야권에 요구했지만, 야권은 5대 인사 원칙을 어긴 보은, 코드 인사를 했다며, 국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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