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오늘 시정연설…‘野 설득’ 주목

입력 2017.06.12 (08:04) 수정 2017.06.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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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합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질문>
신지혜 기자! 문 대통령 시정연설, 취임 이후 첫 국회 연설이죠,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답변>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추경 예산안 편성 내용을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이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연설은 문재인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 연설인데요,

취임 33일 만에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선출된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빠른 시정연설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 예산의 시급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용절벽이 심각해 최대한 빨리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추경 예산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 등에 주로 쓰이게 될 것이라는 점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 영역인 일자리 창출에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일각의 지적에도 적극 해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여야 지도부를 따로 만날 예정입니다.

<질문>
여야 지도부와 만나서는 아무래도 국회 인사청문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 같은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대통령이 직접 여야 지도부를 만나 추경안은 물론 아직 국회 청문 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인사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달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초당적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도 대통령과의 만남 자체는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강경화 후보자와 추경안에 대해서는 야 3당이 모두 반대 입장이 강합니다.

오늘 국회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도 다시 논의되는데,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회의 자체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대통령의 '소통' 행보가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는 지켜 봐야겠습니다.

오늘 시정연설은 KBS 1TV로 생중계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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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2 08:06:25
    • 수정2017-06-12 08: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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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합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질문>
신지혜 기자! 문 대통령 시정연설, 취임 이후 첫 국회 연설이죠,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답변>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추경 예산안 편성 내용을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이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연설은 문재인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 연설인데요,

취임 33일 만에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선출된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빠른 시정연설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 예산의 시급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용절벽이 심각해 최대한 빨리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추경 예산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 등에 주로 쓰이게 될 것이라는 점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 영역인 일자리 창출에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일각의 지적에도 적극 해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여야 지도부를 따로 만날 예정입니다.

<질문>
여야 지도부와 만나서는 아무래도 국회 인사청문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 같은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대통령이 직접 여야 지도부를 만나 추경안은 물론 아직 국회 청문 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인사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달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초당적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도 대통령과의 만남 자체는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강경화 후보자와 추경안에 대해서는 야 3당이 모두 반대 입장이 강합니다.

오늘 국회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도 다시 논의되는데,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회의 자체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대통령의 '소통' 행보가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는 지켜 봐야겠습니다.

오늘 시정연설은 KBS 1TV로 생중계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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