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투기 좌시 안해…과열 지역 맞춤형 대응”

입력 2017.06.13 (19:10) 수정 2017.06.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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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부동산 시장에서 이상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30명에 달하는 정부 합동 투기 단속반도 투입돼 오늘부터 부동산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도 시작됐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일부 부동산 시장에서 이상 과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부동산 투기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위법행위는 엄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부동산 투기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다시한번 재천명합니다. 이상과열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맞춤형 선별적 대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부총리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과열 지역에 맞춤형 대책으로 대응하고, 투기 수요는 근절하되, 실수요자 피해는 없도록 거래를 지원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또, 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추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토교통부도 오늘부터 서울과 세종, 부산 등 과열 지역에 대해 정부 합동으로 투기 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230명에 달하는 합동 단속팀은 분양권 불법전매와 청약통장 불법거래, 떴다방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한편,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김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만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경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가계부채와 청년 실업 등 구조적 문제가 쌓여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일자리 창출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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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투기 좌시 안해…과열 지역 맞춤형 대응”
    • 입력 2017-06-13 19:11:43
    • 수정2017-06-13 19: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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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부동산 시장에서 이상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30명에 달하는 정부 합동 투기 단속반도 투입돼 오늘부터 부동산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도 시작됐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일부 부동산 시장에서 이상 과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부동산 투기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위법행위는 엄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부동산 투기는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다시한번 재천명합니다. 이상과열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맞춤형 선별적 대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부총리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과열 지역에 맞춤형 대책으로 대응하고, 투기 수요는 근절하되, 실수요자 피해는 없도록 거래를 지원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또, 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추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토교통부도 오늘부터 서울과 세종, 부산 등 과열 지역에 대해 정부 합동으로 투기 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230명에 달하는 합동 단속팀은 분양권 불법전매와 청약통장 불법거래, 떴다방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한편,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김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만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경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가계부채와 청년 실업 등 구조적 문제가 쌓여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일자리 창출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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