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더위 시작…자외선·오존 ‘주의’

입력 2017.06.15 (17:10) 수정 2017.06.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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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당분간 30도 안팎의 한낮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더운 남서풍이 불어와 오늘 낮 기온이 크게 치솟았습니다.

지역별 최고 기온은 경남 양산이 35도까지 올랐고, 창원은 33.9도를 기록해 이 지역 6월 기온으론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85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며 대기 중의 오염 물질이 반응해 오존 농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후 4시를 기해 강원도 춘천과 원주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도 오존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돼 해가 지기 전까지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바람 방향이 동풍으로 바뀌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31도, 광주는 30도로 오늘만큼 덥겠지만, 대구 27도, 강릉 24도 등으로 동쪽 지방은 오늘보다 5도 이상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부터는 동쪽 지역도 다시 기온이 올라 한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오늘 밤새 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내일 저녁에는 충청과 호남 내륙 곳곳에 요란스러운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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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 더위 시작…자외선·오존 ‘주의’
    • 입력 2017-06-15 17:11:41
    • 수정2017-06-15 17: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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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당분간 30도 안팎의 한낮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더운 남서풍이 불어와 오늘 낮 기온이 크게 치솟았습니다.

지역별 최고 기온은 경남 양산이 35도까지 올랐고, 창원은 33.9도를 기록해 이 지역 6월 기온으론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85년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며 대기 중의 오염 물질이 반응해 오존 농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후 4시를 기해 강원도 춘천과 원주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도 오존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돼 해가 지기 전까지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바람 방향이 동풍으로 바뀌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31도, 광주는 30도로 오늘만큼 덥겠지만, 대구 27도, 강릉 24도 등으로 동쪽 지방은 오늘보다 5도 이상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부터는 동쪽 지역도 다시 기온이 올라 한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오늘 밤새 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내일 저녁에는 충청과 호남 내륙 곳곳에 요란스러운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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