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개도국-선진국 연결 교량 국가 역할할 것”

입력 2017.06.16 (21:20) 수정 2017.06.1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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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인프라 투자은행, AIIB 연차총회에 참석해,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교량국가의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남북을 철길로 잇고 동서 실크로드를 회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도에서 개막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제2차 연차총회에서 축사를 했습니다.

취임 후 첫 국제행사 참석입니다.

한국이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룬 건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덕분이라며 한국은 개도국과 선진국을 연결하는 교량국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대통령) : "우리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 경험이 아시아 개도국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 일자리 창출 기여를 인프라 투자의 3대 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새로운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가 완성될 것이라면서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의 공동번영 비전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대통령) : "무엇보다 한반도의 평화가 아시아의 안정과 통합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 2030년까지 우리나라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전체의 20%까지 높이고, 석탄 화력 발전을 줄여 탈원전 국가로 나아갈 것이라며, 친환경적인 국제 흐름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 참석에 앞서 제주도의 한 마을 기업을 찾아 제주도를 동북아시아의 환경수도이자 평화의 섬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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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개도국-선진국 연결 교량 국가 역할할 것”
    • 입력 2017-06-16 21:24:24
    • 수정2017-06-16 2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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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인프라 투자은행, AIIB 연차총회에 참석해,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교량국가의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남북을 철길로 잇고 동서 실크로드를 회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도에서 개막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제2차 연차총회에서 축사를 했습니다.

취임 후 첫 국제행사 참석입니다.

한국이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룬 건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덕분이라며 한국은 개도국과 선진국을 연결하는 교량국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대통령) : "우리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 경험이 아시아 개도국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 일자리 창출 기여를 인프라 투자의 3대 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새로운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가 완성될 것이라면서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의 공동번영 비전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대통령) : "무엇보다 한반도의 평화가 아시아의 안정과 통합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 2030년까지 우리나라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전체의 20%까지 높이고, 석탄 화력 발전을 줄여 탈원전 국가로 나아갈 것이라며, 친환경적인 국제 흐름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 참석에 앞서 제주도의 한 마을 기업을 찾아 제주도를 동북아시아의 환경수도이자 평화의 섬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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