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손자·배우 아들 ‘학교 폭력’ 의혹 조사

입력 2017.06.19 (16:37) 수정 2017.06.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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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학교 폭력에 연관된 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을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측이 폭력사건 처리를 적절하게 했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장학사 등으로 구성된 특별 장학반을 해당 사립초등학교에 보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별 장학반은 학교 교장과 교감, 그리고 담임교사 등 관계자들을 면담하면서 사건 발생에서부터 처리까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당시 학교 폭력 처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록 등 관련 기록도 확보해 검토할 계획입니다.

문제가 된 사립초등학교에서는 지난 4월, 수련회에서 학생 4명이 같은 반 학생을 구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피해자 학부모는 가해 학생 가운데 대기업 총수 손자나 연예인의 아들이 있었지만, 이들은 가해자에서 빠지거나,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은 학생들이 심한 장난을 친 것이며, 학교 폭력으로 볼 사안은 아니라고 교육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청은 이번 조사에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이 사립초등학교에 대해 감사를 벌이는 등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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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 손자·배우 아들 ‘학교 폭력’ 의혹 조사
    • 입력 2017-06-19 16:39:37
    • 수정2017-06-19 17:00:46
    사사건건
<앵커 멘트>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학교 폭력에 연관된 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을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측이 폭력사건 처리를 적절하게 했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장학사 등으로 구성된 특별 장학반을 해당 사립초등학교에 보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별 장학반은 학교 교장과 교감, 그리고 담임교사 등 관계자들을 면담하면서 사건 발생에서부터 처리까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당시 학교 폭력 처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록 등 관련 기록도 확보해 검토할 계획입니다.

문제가 된 사립초등학교에서는 지난 4월, 수련회에서 학생 4명이 같은 반 학생을 구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피해자 학부모는 가해 학생 가운데 대기업 총수 손자나 연예인의 아들이 있었지만, 이들은 가해자에서 빠지거나,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은 학생들이 심한 장난을 친 것이며, 학교 폭력으로 볼 사안은 아니라고 교육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청은 이번 조사에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이 사립초등학교에 대해 감사를 벌이는 등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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