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불혹 넘어 육아 전쟁! 늦둥이 얻은 스타들

입력 2017.06.22 (08:28) 수정 2017.06.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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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든 부모에게 아이는 축복이나 다름없는데요.

특히,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아이라면 더욱 소중하겠죠.

연예계에도 늦둥이를 얻어 뒤늦게 부모의 행복을 맛보고 있는 스타들이 있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마흔을 넘긴 뒤늦은 나이에 금쪽같은 자녀를 얻은 뒤,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지난 2005년, 부부의 연을 맺은 연정훈 한가인 커플!

당시 웨딩드레스부터, 웨딩카까지~ 결혼과 관련된 모든 것이 화제였죠?

최고의 미남미녀 배우가 만난 만큼 두 사람의 2세에 대한 기대도 높았는데요.

지난해 4월 결혼 11년 만에, 두 사람을 똑 닮은 예쁜 딸을 품에 안고 부모 대열에 합류한 두 사람!

누구에게나 자식은 소중하겠지만, 한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기에 출산의 순간을 더욱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녹취> 강호동 : "(아이 낳고) 울었어요?"

<녹취> 연정훈 : "그럼요. ‘응애’ 소리에 정말 너무나 많은 감동이 밀려오더라고요."

두 사람과 같은 아픔을 딛고 소중한 아이를 갖게 된 또 다른 커플! 배우 정석원 씨와 가수 백지영 씬데요~

지난 2013년, 9살 연하의 정석원 씨와 결혼식을 올린 백지영 씨!

하지만 같은 해, 유산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녹취> 백지영 : "저한테는 그리고 제 가족들한테는 진짜 인생에 다시는 없어야 되는 큰 사건이었거든요. 아마도 감염 때문에 유산이 됐는데 그 감염 경로는 누구도 모른다고 그러더라고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지난 가을 임신 사실을 알린 백지영 씨! 당시 예정되어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태교에만 집중해 왔는데요.

그리고, 지난달이었죠? 노산의 우려를 극복하고 42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자연분만으로 어여쁜 딸을 출산했습니다!

백지영 씨 외에 올해 늦둥이 소식을 알린 스타들, 또 있는데요~

<녹취> 오지호 : "우와~ 이렇게 됐어?"

<녹취> 임창정 : "응. 이렇게 됐어. 너도 금방 이렇게 돼."

<녹취> 오지호 : 얘가 지금 몇 살이야. 얘가 한 열한 살?"

지난해 12월, 오지호 씨의 딸 서흔 양의 돌잔치에 훌쩍 큰 세 아들을 데리고 왔던 임창정 씨!

마흔 살에 딸을 얻은 늦깎이 아빠 오지호 씨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었는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임창정 씨 역시 지난달 넷째 아들 출산 소식을 알리며 늦둥이 동지가 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날 늦깎이 아빠가 탄생했는데요! 바로 god의 박준형 씨!

<녹취> 김성주 : "득녀 축하드립니다!"

<녹취> 박준형 : "그냥 진짜로 한방에 뱀! 나왔는데~"

<녹취> 김성주 : "뱀!"

무려 마흔아홉 살에 첫 딸을 품에 안았는데요.

얼마나 좋은지~ SNS에 벌써부터 딸 사진으로 가득하네요.

그런가 하면, 첫 아이를 낳은 지 20년 만에 늦둥이를 낳은 스타도 있으니~

바로, 배우 김가연 씬데요.

지난 2015년,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씨와 재혼한 지 4년 만에 예쁜 딸을 출산한 김가연 씨!

당시 나이, 44살이었는데요. 첫 아이를 출산했을 때와 다른 점이 있나요?

<녹취> 김가연 : "예전에 그런 말이 있잖아요. 늦둥이는 너무 예쁘다는 얘기 있잖아요. 근데 그 말을 제가 40대 중반이 되니까 실감을 하는 거예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늦둥이를 권하지 않는다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녹취> 김가연 : "하아. 진짜 아이는 젊을 때 낳으세요. 정말. 다른 건 모르겠는데 체력이... 그래도 예뻐요."

김가연 씨가 체력의 한계로 힘들어하는 동안, 남편 임요환 씨는 다른 이유로 힘겨워했는데요.

<녹취> 임요환 : "가연 씨가 애기 낳기 전에는 이것저것 막 만들어서 칼질하고 막 그래서 만들어서 갖다 놓고 그랬어요. 애기 낳고 나서는 귀찮잖아요. (음식을) 약간 사료처럼 만들어놨어요."

모든 음식을 얼려놓은 뒤, 인스턴트식품처럼 데워먹는다고 폭로한 임요한 씨!

둘째가 다 자랄 때까지 조금만 참으세요~

자녀 계획이 없다가 뒤늦게 출산의 꿈을 이룬 스타도 있습니다! 바로, 개성파 배우 손병호 씨!

마흔두 살에 첫째 딸을, 마흔아홉 살에 둘째 딸을 얻은 자타공인 늦둥이 아빠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 왔지만, 어느 순간 자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는데요.

<녹취> 손병호 : 결혼하시면 알잖아요. 아이 없으면 소통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를 갖고 또 그 아이를 갖다 보니까 그 아이가 너무 외로워요. 옆에 누가 있어야 될 텐데. 역시 그게 핏줄밖에 없지 않는가."

그리하여, 마흔이 넘은 나이에 두 딸을 얻으며 소문난 딸 바보로 거듭났습니다.

늦둥이를 얻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스타들! 아이가 주는 기쁨만큼 아이를 사랑해주는 멋진 부모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김선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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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불혹 넘어 육아 전쟁! 늦둥이 얻은 스타들
    • 입력 2017-06-22 08:32:43
    • 수정2017-06-22 08:57:0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모든 부모에게 아이는 축복이나 다름없는데요.

특히,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아이라면 더욱 소중하겠죠.

연예계에도 늦둥이를 얻어 뒤늦게 부모의 행복을 맛보고 있는 스타들이 있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마흔을 넘긴 뒤늦은 나이에 금쪽같은 자녀를 얻은 뒤,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지난 2005년, 부부의 연을 맺은 연정훈 한가인 커플!

당시 웨딩드레스부터, 웨딩카까지~ 결혼과 관련된 모든 것이 화제였죠?

최고의 미남미녀 배우가 만난 만큼 두 사람의 2세에 대한 기대도 높았는데요.

지난해 4월 결혼 11년 만에, 두 사람을 똑 닮은 예쁜 딸을 품에 안고 부모 대열에 합류한 두 사람!

누구에게나 자식은 소중하겠지만, 한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기에 출산의 순간을 더욱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녹취> 강호동 : "(아이 낳고) 울었어요?"

<녹취> 연정훈 : "그럼요. ‘응애’ 소리에 정말 너무나 많은 감동이 밀려오더라고요."

두 사람과 같은 아픔을 딛고 소중한 아이를 갖게 된 또 다른 커플! 배우 정석원 씨와 가수 백지영 씬데요~

지난 2013년, 9살 연하의 정석원 씨와 결혼식을 올린 백지영 씨!

하지만 같은 해, 유산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녹취> 백지영 : "저한테는 그리고 제 가족들한테는 진짜 인생에 다시는 없어야 되는 큰 사건이었거든요. 아마도 감염 때문에 유산이 됐는데 그 감염 경로는 누구도 모른다고 그러더라고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지난 가을 임신 사실을 알린 백지영 씨! 당시 예정되어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태교에만 집중해 왔는데요.

그리고, 지난달이었죠? 노산의 우려를 극복하고 42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자연분만으로 어여쁜 딸을 출산했습니다!

백지영 씨 외에 올해 늦둥이 소식을 알린 스타들, 또 있는데요~

<녹취> 오지호 : "우와~ 이렇게 됐어?"

<녹취> 임창정 : "응. 이렇게 됐어. 너도 금방 이렇게 돼."

<녹취> 오지호 : 얘가 지금 몇 살이야. 얘가 한 열한 살?"

지난해 12월, 오지호 씨의 딸 서흔 양의 돌잔치에 훌쩍 큰 세 아들을 데리고 왔던 임창정 씨!

마흔 살에 딸을 얻은 늦깎이 아빠 오지호 씨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었는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임창정 씨 역시 지난달 넷째 아들 출산 소식을 알리며 늦둥이 동지가 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날 늦깎이 아빠가 탄생했는데요! 바로 god의 박준형 씨!

<녹취> 김성주 : "득녀 축하드립니다!"

<녹취> 박준형 : "그냥 진짜로 한방에 뱀! 나왔는데~"

<녹취> 김성주 : "뱀!"

무려 마흔아홉 살에 첫 딸을 품에 안았는데요.

얼마나 좋은지~ SNS에 벌써부터 딸 사진으로 가득하네요.

그런가 하면, 첫 아이를 낳은 지 20년 만에 늦둥이를 낳은 스타도 있으니~

바로, 배우 김가연 씬데요.

지난 2015년,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씨와 재혼한 지 4년 만에 예쁜 딸을 출산한 김가연 씨!

당시 나이, 44살이었는데요. 첫 아이를 출산했을 때와 다른 점이 있나요?

<녹취> 김가연 : "예전에 그런 말이 있잖아요. 늦둥이는 너무 예쁘다는 얘기 있잖아요. 근데 그 말을 제가 40대 중반이 되니까 실감을 하는 거예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늦둥이를 권하지 않는다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녹취> 김가연 : "하아. 진짜 아이는 젊을 때 낳으세요. 정말. 다른 건 모르겠는데 체력이... 그래도 예뻐요."

김가연 씨가 체력의 한계로 힘들어하는 동안, 남편 임요환 씨는 다른 이유로 힘겨워했는데요.

<녹취> 임요환 : "가연 씨가 애기 낳기 전에는 이것저것 막 만들어서 칼질하고 막 그래서 만들어서 갖다 놓고 그랬어요. 애기 낳고 나서는 귀찮잖아요. (음식을) 약간 사료처럼 만들어놨어요."

모든 음식을 얼려놓은 뒤, 인스턴트식품처럼 데워먹는다고 폭로한 임요한 씨!

둘째가 다 자랄 때까지 조금만 참으세요~

자녀 계획이 없다가 뒤늦게 출산의 꿈을 이룬 스타도 있습니다! 바로, 개성파 배우 손병호 씨!

마흔두 살에 첫째 딸을, 마흔아홉 살에 둘째 딸을 얻은 자타공인 늦둥이 아빠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 왔지만, 어느 순간 자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는데요.

<녹취> 손병호 : 결혼하시면 알잖아요. 아이 없으면 소통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를 갖고 또 그 아이를 갖다 보니까 그 아이가 너무 외로워요. 옆에 누가 있어야 될 텐데. 역시 그게 핏줄밖에 없지 않는가."

그리하여, 마흔이 넘은 나이에 두 딸을 얻으며 소문난 딸 바보로 거듭났습니다.

늦둥이를 얻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스타들! 아이가 주는 기쁨만큼 아이를 사랑해주는 멋진 부모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김선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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