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해 상공서 나토-러시아 전투기 일촉즉발
입력 2017.06.23 (06:12)
수정 2017.06.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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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년 러시아가 동부 유럽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러시아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유럽 발트해 상공에서 나토와 러시아 전투기간 일촉 즉발의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북유럽 발트해 공해 상공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소속 전투기 2대가 러시아 국방장관의 전용기 주변으로 발진했습니다.
당시 러시아 국방장관이 탄 전용기에서 찍은 화면입니다.
폴란드 공군 소속으로 나중에 밝혀진 나토의 F-16 전투기 한대가 육안으로 식별될 정도 거리까지 근접했습니다.
잠시 뒤 러시아 국방장관 전용기를 호위하던 수호이 27 전투기들이 그 사이로 끼어들며 무장한 동체 날개를 흔들며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자 멀리 사라집니다.
현지 매체들은 일촉 즉발의 상황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장관이 발트해에 인접한 러시아의 1급 요새,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리는 군 지휘관 회의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칼리닌그라드는 2차 대전 이후 러시아 영토에 편입된 곳으로 러시아 본토와 떨어져 북쪽으로는 리투아니아 남쪽으로는 폴란드 등 나토 회원국에 둘러싸여 있는 곳입니다.
나토는 러시아가 리투아니아를 비롯한 발트 3국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는 나토 측이 오히려 이 주변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며 비난전을 벌이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 발트해 상공에서 나토와 러시아간 군사적 갈등이 부쩍 잦아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2014년 러시아가 동부 유럽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러시아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유럽 발트해 상공에서 나토와 러시아 전투기간 일촉 즉발의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북유럽 발트해 공해 상공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소속 전투기 2대가 러시아 국방장관의 전용기 주변으로 발진했습니다.
당시 러시아 국방장관이 탄 전용기에서 찍은 화면입니다.
폴란드 공군 소속으로 나중에 밝혀진 나토의 F-16 전투기 한대가 육안으로 식별될 정도 거리까지 근접했습니다.
잠시 뒤 러시아 국방장관 전용기를 호위하던 수호이 27 전투기들이 그 사이로 끼어들며 무장한 동체 날개를 흔들며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자 멀리 사라집니다.
현지 매체들은 일촉 즉발의 상황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장관이 발트해에 인접한 러시아의 1급 요새,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리는 군 지휘관 회의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칼리닌그라드는 2차 대전 이후 러시아 영토에 편입된 곳으로 러시아 본토와 떨어져 북쪽으로는 리투아니아 남쪽으로는 폴란드 등 나토 회원국에 둘러싸여 있는 곳입니다.
나토는 러시아가 리투아니아를 비롯한 발트 3국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는 나토 측이 오히려 이 주변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며 비난전을 벌이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 발트해 상공에서 나토와 러시아간 군사적 갈등이 부쩍 잦아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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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트해 상공서 나토-러시아 전투기 일촉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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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3 06:15:04
- 수정2017-06-23 07:31:06
<앵커 멘트>
2014년 러시아가 동부 유럽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러시아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유럽 발트해 상공에서 나토와 러시아 전투기간 일촉 즉발의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북유럽 발트해 공해 상공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소속 전투기 2대가 러시아 국방장관의 전용기 주변으로 발진했습니다.
당시 러시아 국방장관이 탄 전용기에서 찍은 화면입니다.
폴란드 공군 소속으로 나중에 밝혀진 나토의 F-16 전투기 한대가 육안으로 식별될 정도 거리까지 근접했습니다.
잠시 뒤 러시아 국방장관 전용기를 호위하던 수호이 27 전투기들이 그 사이로 끼어들며 무장한 동체 날개를 흔들며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자 멀리 사라집니다.
현지 매체들은 일촉 즉발의 상황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장관이 발트해에 인접한 러시아의 1급 요새,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리는 군 지휘관 회의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칼리닌그라드는 2차 대전 이후 러시아 영토에 편입된 곳으로 러시아 본토와 떨어져 북쪽으로는 리투아니아 남쪽으로는 폴란드 등 나토 회원국에 둘러싸여 있는 곳입니다.
나토는 러시아가 리투아니아를 비롯한 발트 3국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는 나토 측이 오히려 이 주변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며 비난전을 벌이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 발트해 상공에서 나토와 러시아간 군사적 갈등이 부쩍 잦아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2014년 러시아가 동부 유럽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러시아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유럽 발트해 상공에서 나토와 러시아 전투기간 일촉 즉발의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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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북유럽 발트해 공해 상공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소속 전투기 2대가 러시아 국방장관의 전용기 주변으로 발진했습니다.
당시 러시아 국방장관이 탄 전용기에서 찍은 화면입니다.
폴란드 공군 소속으로 나중에 밝혀진 나토의 F-16 전투기 한대가 육안으로 식별될 정도 거리까지 근접했습니다.
잠시 뒤 러시아 국방장관 전용기를 호위하던 수호이 27 전투기들이 그 사이로 끼어들며 무장한 동체 날개를 흔들며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자 멀리 사라집니다.
현지 매체들은 일촉 즉발의 상황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장관이 발트해에 인접한 러시아의 1급 요새,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리는 군 지휘관 회의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칼리닌그라드는 2차 대전 이후 러시아 영토에 편입된 곳으로 러시아 본토와 떨어져 북쪽으로는 리투아니아 남쪽으로는 폴란드 등 나토 회원국에 둘러싸여 있는 곳입니다.
나토는 러시아가 리투아니아를 비롯한 발트 3국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는 나토 측이 오히려 이 주변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며 비난전을 벌이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 발트해 상공에서 나토와 러시아간 군사적 갈등이 부쩍 잦아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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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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