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잇단 테러…150여 명 사상

입력 2017.06.24 (06:21) 수정 2017.06.2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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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의 금식성월인 라마단 종료를 앞두고 파키스탄에서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재래시장에서 두 차례 폭탄이 터져 25명이 숨졌고. 경찰서 앞에서 차량이 폭발해 경찰관이 숨지는 등 150여 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23일 오후 파키스탄 북서부의 파라치나르에 있는 재래시장에서 두 차례 폭탄이 터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라마단 기간 금식 뒤 첫 식사를 준비하려고 시장에 많은 인파가 모여있을 때 첫 번째 폭탄이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상자를 돕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자 다시 폭탄이 터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폭발로 적어도 25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수니파가 주축인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자마툴 아흐랄은 이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파라치나르는 파키스탄에서 예외적으로 시아파가 많은 곳입니다.

앞서 오전 9시쯤에는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도인 퀘타에서 차량이 경찰서 앞에서 검문을 받다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경찰관 등 1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압바스(경찰관) : "제가 나왔을 때 로터리 쪽에서 차량이 우리 쪽으로 오고 있었어요. 다른 경찰관이 세우려고 하자 갑자기 폭발했어요."

퀘타는 기독교 선교 활동을 하던 중국인이 IS에 납치되는 등 최근 테러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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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에서 잇단 테러…150여 명 사상
    • 입력 2017-06-24 06:23:40
    • 수정2017-06-24 07: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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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의 금식성월인 라마단 종료를 앞두고 파키스탄에서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재래시장에서 두 차례 폭탄이 터져 25명이 숨졌고. 경찰서 앞에서 차량이 폭발해 경찰관이 숨지는 등 150여 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23일 오후 파키스탄 북서부의 파라치나르에 있는 재래시장에서 두 차례 폭탄이 터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라마단 기간 금식 뒤 첫 식사를 준비하려고 시장에 많은 인파가 모여있을 때 첫 번째 폭탄이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상자를 돕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자 다시 폭탄이 터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폭발로 적어도 25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수니파가 주축인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자마툴 아흐랄은 이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파라치나르는 파키스탄에서 예외적으로 시아파가 많은 곳입니다.

앞서 오전 9시쯤에는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도인 퀘타에서 차량이 경찰서 앞에서 검문을 받다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경찰관 등 1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압바스(경찰관) : "제가 나왔을 때 로터리 쪽에서 차량이 우리 쪽으로 오고 있었어요. 다른 경찰관이 세우려고 하자 갑자기 폭발했어요."

퀘타는 기독교 선교 활동을 하던 중국인이 IS에 납치되는 등 최근 테러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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