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등산객 숨져…강풍에 컨테이너 쓰러져

입력 2017.06.26 (06:16) 수정 2017.06.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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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경기도 하남에서 혼자 등산을 하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북 칠곡에선 강한 돌풍으로 4층 높이 컨테이너가 균형을 잃고 도로로 쓰러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응급 환자가 들것에 실려 구조 헬기로 올라갑니다.

어제 낮 2시쯤, 경기도 하남시 남한산성 근처에서 등산을 하던 60살 남성, 반 모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조대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하고 병원으로 반 씨를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반 씨가 혼자서 등산을 하다 심장이 멎어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 경북 칠곡군 약목면의 한 야적장에서 4층 높이의 대형 화물용 컨테이너 3개가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차량이나 사람은 없어서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호우주의보 속에 돌풍이 불면서 야적장에 쌓여있던 컨테이너가 균형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낮 1시 20분쯤엔 경기도 하남시 교산동에서 28살 최 모 씨가 몰던 차량이 3m 높이 다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경찰은 회전 중 다른 차량을 보고 급히 핸들을 꺾다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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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 등산객 숨져…강풍에 컨테이너 쓰러져
    • 입력 2017-06-26 06:17:12
    • 수정2017-06-26 1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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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경기도 하남에서 혼자 등산을 하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북 칠곡에선 강한 돌풍으로 4층 높이 컨테이너가 균형을 잃고 도로로 쓰러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응급 환자가 들것에 실려 구조 헬기로 올라갑니다. 어제 낮 2시쯤, 경기도 하남시 남한산성 근처에서 등산을 하던 60살 남성, 반 모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조대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하고 병원으로 반 씨를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반 씨가 혼자서 등산을 하다 심장이 멎어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 경북 칠곡군 약목면의 한 야적장에서 4층 높이의 대형 화물용 컨테이너 3개가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차량이나 사람은 없어서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호우주의보 속에 돌풍이 불면서 야적장에 쌓여있던 컨테이너가 균형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낮 1시 20분쯤엔 경기도 하남시 교산동에서 28살 최 모 씨가 몰던 차량이 3m 높이 다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경찰은 회전 중 다른 차량을 보고 급히 핸들을 꺾다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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