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를 잇는 캐나다 태권소녀 스카일라 박의 ‘꿈’

입력 2017.06.26 (21:50) 수정 2017.06.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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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천만 태권도인의 축제,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막 사흘째를 맞았는데요,

3대째 태권도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계 캐나다 선수가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77센티미터의 큰 키에서 내려 꽂는 위력적인 발차기.

여자 57kg급에 출전한 캐나다 국가대표, '스카일라 박'입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박미영입니다."

올해 18살인 스카일라 박은 지난해 11월, 캐나다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성인 무대 데뷔전을 앞두고 벌써부터 전 세계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카일라 박(캐나다 태권도 국가대표) : "이번이 첫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어서 너무 흥분되고,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 오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스카일라는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캐나다 이민자인 할아버지는 물론이고 칠레계인 어머니와 두 남동생 모두 유단자인 태권도 가족입니다.

3대째 태권도의 길을 걷고 있는 스카일라에게 이번 세계선수권은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인터뷰> 박재홍(캐나다 태권도 국가대표팀 코치) : "어렸을 때부터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게 꿈이라고 했습니다. 운동하기 싫다는 말도 한 번도 안 했습니다. (오히려) 제가 게을러져서 (운동) 안 하고 싶을 때 저한테 와서 운동시켜달라고 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예비 태권도 스타의 도전이 무주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됩니다.

<녹취> "파이팅~"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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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대를 잇는 캐나다 태권소녀 스카일라 박의 ‘꿈’
    • 입력 2017-06-26 21:51:27
    • 수정2017-06-26 21: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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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천만 태권도인의 축제,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막 사흘째를 맞았는데요,

3대째 태권도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계 캐나다 선수가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77센티미터의 큰 키에서 내려 꽂는 위력적인 발차기.

여자 57kg급에 출전한 캐나다 국가대표, '스카일라 박'입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박미영입니다."

올해 18살인 스카일라 박은 지난해 11월, 캐나다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성인 무대 데뷔전을 앞두고 벌써부터 전 세계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카일라 박(캐나다 태권도 국가대표) : "이번이 첫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어서 너무 흥분되고,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 오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스카일라는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캐나다 이민자인 할아버지는 물론이고 칠레계인 어머니와 두 남동생 모두 유단자인 태권도 가족입니다.

3대째 태권도의 길을 걷고 있는 스카일라에게 이번 세계선수권은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인터뷰> 박재홍(캐나다 태권도 국가대표팀 코치) : "어렸을 때부터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게 꿈이라고 했습니다. 운동하기 싫다는 말도 한 번도 안 했습니다. (오히려) 제가 게을러져서 (운동) 안 하고 싶을 때 저한테 와서 운동시켜달라고 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예비 태권도 스타의 도전이 무주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됩니다.

<녹취>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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