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유람선 침몰…6명 사망·16명 실종

입력 2017.06.27 (07:21) 수정 2017.06.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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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콜롬비아 중부 내륙 호수에서 관광객 170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6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습니다.

유람선 침몰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객 170명을 태운 4층짜리 유람선 '엘 아미란테'호가 호수에서 침몰하고 있습니다.

가라앉는 배 갑판에서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주변에 있던 배들이 몰려들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끝내 6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 21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레나(목격자) :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탈출하면서 다른 사람들 위로 올라가기도 했어요. 그래서 다친 사람들도 많았어요."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누구도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람선 탑승객 명단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람선 침몰 이유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고 현장을 찾은 산토스 대통령은 정원초과로 인해 배가 침몰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산토스(콜롬비아 대통령) : "유람선 정원은 당시 탑승객 수보다 더 많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정원초과가 침몰 원인은 아닙니다."

사망자와 실종자 신원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콜롬비아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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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유람선 침몰…6명 사망·16명 실종
    • 입력 2017-06-27 07:22:38
    • 수정2017-06-27 07: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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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중부 내륙 호수에서 관광객 170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6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습니다.

유람선 침몰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객 170명을 태운 4층짜리 유람선 '엘 아미란테'호가 호수에서 침몰하고 있습니다.

가라앉는 배 갑판에서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주변에 있던 배들이 몰려들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끝내 6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 21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레나(목격자) :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탈출하면서 다른 사람들 위로 올라가기도 했어요. 그래서 다친 사람들도 많았어요."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누구도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람선 탑승객 명단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람선 침몰 이유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고 현장을 찾은 산토스 대통령은 정원초과로 인해 배가 침몰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산토스(콜롬비아 대통령) : "유람선 정원은 당시 탑승객 수보다 더 많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정원초과가 침몰 원인은 아닙니다."

사망자와 실종자 신원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콜롬비아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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