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 지수 6년 5개월 만에 ‘최고’

입력 2017.06.28 (06:39) 수정 2017.06.2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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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섯 달 연속 오르며 6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가 상승과 수출 증대 등으로 높아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11.1.

전달보다 3.1포인트 올랐습니다.

2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

2011년 1월 이후 6년5개월 만에 가장 높습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란 뜻입니다.

6개 구성지수 중 생활형편전망지수를 제외한 5개가 모두 올랐습니다.

특히 현재 경기판단지수는 93으로 전달보다 11포인트 상승해 2010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향후경기전망 지수도 201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고,

주가와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수출이 호조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주택 경기가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주가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가계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취업기회전망 지수 역시 8포인트 오른 121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정부의 공공 일자리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 역시 전달보다 7포인트 올라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였지만, 한은은 6.19 부동산 대책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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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심리 지수 6년 5개월 만에 ‘최고’
    • 입력 2017-06-28 06:41:02
    • 수정2017-06-28 06: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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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섯 달 연속 오르며 6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가 상승과 수출 증대 등으로 높아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11.1.

전달보다 3.1포인트 올랐습니다.

2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

2011년 1월 이후 6년5개월 만에 가장 높습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란 뜻입니다.

6개 구성지수 중 생활형편전망지수를 제외한 5개가 모두 올랐습니다.

특히 현재 경기판단지수는 93으로 전달보다 11포인트 상승해 2010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향후경기전망 지수도 201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고,

주가와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조영무(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수출이 호조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주택 경기가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주가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가계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취업기회전망 지수 역시 8포인트 오른 121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정부의 공공 일자리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 역시 전달보다 7포인트 올라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였지만, 한은은 6.19 부동산 대책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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