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해…공개수배 추진

입력 2017.06.28 (16:38) 수정 2017.06.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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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범인 가운데 2명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개 수배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프연습장 40대 여성 납치살해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범인 검거를 위한 수색을 축소했습니다.

그제 저녁, 범인들이 경남 함안에 들어온 것을 알고 수색해 3명 가운데 한 명은 붙잡았지만, 아직 잡지 못한 나머지 2명은 이미 수색망을 빠져나갔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인물과 연고지, 숙박업소 등에 대한 탐문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개수배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이 추가 범행을 저지를 수도 있는 데다 사건 해결에 시민 제보가 결정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저녁 진주 진양호에서 피해 여성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애초 붙잡힌 피의자가 전남 순천의 저수지에 유기했다고 했지만, 차량 내비게이션 분석을 통해 유기 장소를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정확히 가리기 위해 오늘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지난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3명에게 납치돼 살해됐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피의자 한 명에 대해 강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달아난 2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각각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고급 승용차를 탄 여성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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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해…공개수배 추진
    • 입력 2017-06-28 16:39:42
    • 수정2017-06-28 17:00:26
    사사건건
<앵커 멘트>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한 범인 가운데 2명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개 수배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프연습장 40대 여성 납치살해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범인 검거를 위한 수색을 축소했습니다.

그제 저녁, 범인들이 경남 함안에 들어온 것을 알고 수색해 3명 가운데 한 명은 붙잡았지만, 아직 잡지 못한 나머지 2명은 이미 수색망을 빠져나갔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인물과 연고지, 숙박업소 등에 대한 탐문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개수배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이 추가 범행을 저지를 수도 있는 데다 사건 해결에 시민 제보가 결정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저녁 진주 진양호에서 피해 여성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애초 붙잡힌 피의자가 전남 순천의 저수지에 유기했다고 했지만, 차량 내비게이션 분석을 통해 유기 장소를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정확히 가리기 위해 오늘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지난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3명에게 납치돼 살해됐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피의자 한 명에 대해 강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달아난 2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각각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고급 승용차를 탄 여성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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