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워싱턴 도착…“신뢰·우의로 북핵 해결”

입력 2017.06.29 (06:59) 수정 2017.06.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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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워싱턴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헌화와 함께 경제 문제부터 챙기기 시작한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신뢰를 다지는 데도 공을 들일 방침입니다.

미국 현지에서 정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정상외교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한미 동맹은 전쟁의 포화 속에 피로 맺어진 만큼 앞으로 더 위대하고 강한 동맹으로 발전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 동북아 평화를 함께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미 양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비즈니스 서밋' 연설을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과 교류를 강조합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미국행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뢰와 우의를 다지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공조방안을 한번 찾아내는 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와 함께 양 정상 간의 신뢰와 연대, 우의 이런 것을 구축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곳 워싱턴에서 사흘 동안 머무르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물론 미 의회와 안보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을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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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워싱턴 도착…“신뢰·우의로 북핵 해결”
    • 입력 2017-06-29 07:03:41
    • 수정2017-06-29 0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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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워싱턴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헌화와 함께 경제 문제부터 챙기기 시작한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신뢰를 다지는 데도 공을 들일 방침입니다.

미국 현지에서 정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첫 정상외교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한미 동맹은 전쟁의 포화 속에 피로 맺어진 만큼 앞으로 더 위대하고 강한 동맹으로 발전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 동북아 평화를 함께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미 양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비즈니스 서밋' 연설을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과 교류를 강조합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미국행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뢰와 우의를 다지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공조방안을 한번 찾아내는 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와 함께 양 정상 간의 신뢰와 연대, 우의 이런 것을 구축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곳 워싱턴에서 사흘 동안 머무르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물론 미 의회와 안보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을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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