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4만 명 총파업…정부 “접점 찾자”

입력 2017.06.29 (21:18) 수정 2017.06.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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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30일) 총파업 대회엔 최대 4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노동계는 압박 수위를 더 끌어올렸습니다.

정부는 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파업으로 인한 피해나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최저임금 만 원! 지금 당장!"

총파업 대회를 하루 앞두고 민주노총은 경영계를 정조준했습니다.

자영업자 보호라는 명목으로 최저임금 만 원 인상안을 막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이상진(민주노총 부위원장) :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거부를 하거나 시간 끌기로 일관한다면 민주노총은 끝까지 응징하고 투쟁하도록..."

내일(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총파업 대회에는 최대 4만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물론 금속노조와 공공 운수노조 등의 비정규직 조직이 대거 참여하고, 전교조 소속 일부 교사도 연가를 내고 합류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핵심 요구 사항으로 최저임금 만원과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인정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계는 협상이 이제 막 시작된 상황에서 위력을 통해 일방적인 요구를 관철하겠다는 구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정부는 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파업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낙연(국무총리) :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것을 해결하는 의지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발짝 한 발짝씩 접점을 찾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노사정 대화를 앞둔 기 싸움이 본격화된 가운데, 오늘(29일)이 법정 시한인 노사의 최저임금 협상도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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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4만 명 총파업…정부 “접점 찾자”
    • 입력 2017-06-29 21:19:54
    • 수정2017-06-29 2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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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30일) 총파업 대회엔 최대 4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노동계는 압박 수위를 더 끌어올렸습니다.

정부는 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파업으로 인한 피해나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최저임금 만 원! 지금 당장!"

총파업 대회를 하루 앞두고 민주노총은 경영계를 정조준했습니다.

자영업자 보호라는 명목으로 최저임금 만 원 인상안을 막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이상진(민주노총 부위원장) :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거부를 하거나 시간 끌기로 일관한다면 민주노총은 끝까지 응징하고 투쟁하도록..."

내일(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총파업 대회에는 최대 4만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물론 금속노조와 공공 운수노조 등의 비정규직 조직이 대거 참여하고, 전교조 소속 일부 교사도 연가를 내고 합류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핵심 요구 사항으로 최저임금 만원과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인정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계는 협상이 이제 막 시작된 상황에서 위력을 통해 일방적인 요구를 관철하겠다는 구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정부는 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파업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낙연(국무총리) :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것을 해결하는 의지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발짝 한 발짝씩 접점을 찾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노사정 대화를 앞둔 기 싸움이 본격화된 가운데, 오늘(29일)이 법정 시한인 노사의 최저임금 협상도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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