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구속…검찰 “필요한 사람 모두 부를 것”

입력 2017.06.30 (06:05) 수정 2017.06.30 (07: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증거를 조작한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사건 실체 규명을 위해 필요한 사람은 모두 조사하겠다며 수사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유호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곧바로 서울남부지검 구치감에서 대기하던 이 씨를 불러 조사를 재개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이 씨를 상대로 윗선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고위 당직자 소환 조사도 진행됩니다.

검찰은 일정을 조율 중인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상대로 조작에 관여했는지와 당 차원의 개입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자 제보 공개를 본인 선에서 결정했다고 밝힌 이용주 의원에 대한 소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실체 규명을 위해 필요한 사람은 모두 부르겠다는 말로 수사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이 씨에 대한 영장 심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열렸습니다.

영장심사가 끝나고 포토라인에 선 이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녹취> 이유미(국민의당 당원) : "(마지막이신데 한 말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

검찰은 지난 26일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증거를 조작한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를 체포하고 이 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유미 구속…검찰 “필요한 사람 모두 부를 것”
    • 입력 2017-06-30 06:06:35
    • 수정2017-06-30 07:07:2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증거를 조작한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사건 실체 규명을 위해 필요한 사람은 모두 조사하겠다며 수사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유호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곧바로 서울남부지검 구치감에서 대기하던 이 씨를 불러 조사를 재개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이 씨를 상대로 윗선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고위 당직자 소환 조사도 진행됩니다.

검찰은 일정을 조율 중인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상대로 조작에 관여했는지와 당 차원의 개입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자 제보 공개를 본인 선에서 결정했다고 밝힌 이용주 의원에 대한 소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실체 규명을 위해 필요한 사람은 모두 부르겠다는 말로 수사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이 씨에 대한 영장 심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열렸습니다.

영장심사가 끝나고 포토라인에 선 이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녹취> 이유미(국민의당 당원) : "(마지막이신데 한 말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

검찰은 지난 26일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증거를 조작한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를 체포하고 이 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