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빗속에서…서울-전북 ‘명승부’

입력 2017.07.02 (21:31) 수정 2017.07.0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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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선 서울과 전북이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명품 경기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박주영의 이른바 극장골로 최강팀 전북을 잡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K리그 최강팀 전북의 창을 막기 위해 서울은 3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이명주를 선발 투입했습니다.

이명주의 강력한 압박 수비로 전북의 공격을 막아낸 서울은 전반 35분 윤승원의 선제골로 앞서 갔습니다.

박주영이 수비수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 기회를 만들었고, 윤승원이 골문앞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후반들어 공세를 강화한 전북은 이승기를 잡아당긴 고요한의 반칙을 비디오 판독끝에 찾아냈습니다.

비디오의 힘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낸 전북은 김신욱의 골로 1대 1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에도 전북은 여러차례 골 기회를 만들었는데, 서울 양한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양한빈 골키퍼는 김신욱의 헤딩 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는 등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습니다.

결국 서울은 추가시간에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로 전북에 2대 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포항 양동현이 수비수가 뒤로 물러서자 타이밍을 한차례 미룬뒤 낮게 슈팅을 날려 12호 골을 뽑아냅니다.

포항은 이후 심동운과 이광혁의 강력한 슈팅이 잇따라 골대를 맞고 나와 추가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전남과 제주는 4골을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비겼습니다.

제주의 마그노는 혼자 2골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전남 역시 한찬희와 이지남의 골로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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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쏟아지는 빗속에서…서울-전북 ‘명승부’
    • 입력 2017-07-02 21:34:40
    • 수정2017-07-02 21: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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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선 서울과 전북이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명품 경기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박주영의 이른바 극장골로 최강팀 전북을 잡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K리그 최강팀 전북의 창을 막기 위해 서울은 3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이명주를 선발 투입했습니다.

이명주의 강력한 압박 수비로 전북의 공격을 막아낸 서울은 전반 35분 윤승원의 선제골로 앞서 갔습니다.

박주영이 수비수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 기회를 만들었고, 윤승원이 골문앞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후반들어 공세를 강화한 전북은 이승기를 잡아당긴 고요한의 반칙을 비디오 판독끝에 찾아냈습니다.

비디오의 힘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낸 전북은 김신욱의 골로 1대 1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에도 전북은 여러차례 골 기회를 만들었는데, 서울 양한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양한빈 골키퍼는 김신욱의 헤딩 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는 등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습니다.

결국 서울은 추가시간에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로 전북에 2대 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포항 양동현이 수비수가 뒤로 물러서자 타이밍을 한차례 미룬뒤 낮게 슈팅을 날려 12호 골을 뽑아냅니다.

포항은 이후 심동운과 이광혁의 강력한 슈팅이 잇따라 골대를 맞고 나와 추가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전남과 제주는 4골을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비겼습니다.

제주의 마그노는 혼자 2골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전남 역시 한찬희와 이지남의 골로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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