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서 “조작 지시한적 없다”…당 관계자 줄소환

입력 2017.07.03 (19:09) 수정 2017.07.0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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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아들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한 제보조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조작된 제보 내용을 언론에 폭로한 국민의당 관계자들도 줄지어 소환 되는 등 검찰의 위선 개입 여부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속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에게 제보조작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이유미 씨는 제보 조작 과정에서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자신은 이유미 씨에게 어떠한 조작도 지시한 적 없으며, 지난달 25일에서야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유미씨의 진술과 확보된 물증을 바탕으로 제보조작에 이 전 최고위원이 관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이 전 최고위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오후엔 김성호 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 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 등 당 관계자들이 연이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대선직전인 지난 5월 5일 조작된 제보 내용을 언론에 폭로한 인물들입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작된 제보 내용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이유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당 관계자들이 줄소환됨에 따라 국민의당의 윗선개입여부를 밝히기 위한 검찰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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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서 “조작 지시한적 없다”…당 관계자 줄소환
    • 입력 2017-07-03 19:12:11
    • 수정2017-07-03 20: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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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아들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한 제보조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조작된 제보 내용을 언론에 폭로한 국민의당 관계자들도 줄지어 소환 되는 등 검찰의 위선 개입 여부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속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에게 제보조작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이유미 씨는 제보 조작 과정에서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자신은 이유미 씨에게 어떠한 조작도 지시한 적 없으며, 지난달 25일에서야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유미씨의 진술과 확보된 물증을 바탕으로 제보조작에 이 전 최고위원이 관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이 전 최고위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오후엔 김성호 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 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 등 당 관계자들이 연이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대선직전인 지난 5월 5일 조작된 제보 내용을 언론에 폭로한 인물들입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작된 제보 내용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이유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당 관계자들이 줄소환됨에 따라 국민의당의 윗선개입여부를 밝히기 위한 검찰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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