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담…“대북 압박 공동 대응”

입력 2017.07.07 (19:00) 수정 2017.07.0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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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일 정상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화된 압박 방안 마련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후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등 G20 개막과 함께 다자외교 활동을 본격화 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가 만찬을 겸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유엔 안보리에서 보다 강력한 대북 결의안을 신속하게 도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아베 일본 총리와 별도 정상회담도 가졌습니다.

이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한반도 안보 문제를 비롯한 여러 현안에 대한 긴밀한 소통 방안의 하나로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에 합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핵 문제를 최우선 해결과제로 상정하고 문 대통령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다만, 아베 총리가 위안부 합의 이행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문 대통령은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수용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것과 함께 한일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테러리즘 대응을 주제로 한 G20 정상회의 첫 자유토론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오늘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한 문제가 G20 정상회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문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의 다양한 의견을 어떤 방식으로 조율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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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정상회담…“대북 압박 공동 대응”
    • 입력 2017-07-07 19:05:53
    • 수정2017-07-07 1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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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일 정상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화된 압박 방안 마련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후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등 G20 개막과 함께 다자외교 활동을 본격화 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가 만찬을 겸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유엔 안보리에서 보다 강력한 대북 결의안을 신속하게 도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아베 일본 총리와 별도 정상회담도 가졌습니다.

이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한반도 안보 문제를 비롯한 여러 현안에 대한 긴밀한 소통 방안의 하나로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에 합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핵 문제를 최우선 해결과제로 상정하고 문 대통령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다만, 아베 총리가 위안부 합의 이행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문 대통령은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수용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것과 함께 한일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테러리즘 대응을 주제로 한 G20 정상회의 첫 자유토론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오늘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한 문제가 G20 정상회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문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의 다양한 의견을 어떤 방식으로 조율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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