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짓궂은 장난에…길 잃은 2살 여아 추락사

입력 2017.07.10 (23:24) 수정 2017.07.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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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승강기를 타고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게 된 어린이가 난간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웃 어린이의 짓궂은 장난으로 빚어진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아파트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된 두 살 리리 양.

승강기 CCTV를 확인한 경찰과 부모는 깜짝 놀랐습니다.

리리는 함께 놀던 아이들과 승강기에 탑승했는데요.

다섯 살 이웃 오빠가 뜀박질을 해 18층 단추를 누르고, 9층에 이르자 리리만 강제로 남겨 놓고 문을 닫습니다.

겁을 먹은 리리는 18층 문이 열리자마자 내렸는데, 이게 생전 마지막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엄마를 찾아 헤매다 꼭대기 층 난간 틈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경찰은 아파트의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에 나섰고, 지역 사회에선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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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0 23:25:07
    • 수정2017-07-10 23: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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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승강기를 타고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게 된 어린이가 난간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웃 어린이의 짓궂은 장난으로 빚어진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아파트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된 두 살 리리 양.

승강기 CCTV를 확인한 경찰과 부모는 깜짝 놀랐습니다.

리리는 함께 놀던 아이들과 승강기에 탑승했는데요.

다섯 살 이웃 오빠가 뜀박질을 해 18층 단추를 누르고, 9층에 이르자 리리만 강제로 남겨 놓고 문을 닫습니다.

겁을 먹은 리리는 18층 문이 열리자마자 내렸는데, 이게 생전 마지막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엄마를 찾아 헤매다 꼭대기 층 난간 틈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경찰은 아파트의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에 나섰고, 지역 사회에선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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