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유세윤, ‘장애인 비하’ 논란…스타의 ‘말 한마디’

입력 2017.07.11 (07:28) 수정 2017.07.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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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방송인 유세윤 씨가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공연 도중 했던 발언이 문제가 된건데요.

즐거움을 유도하기 위해서라지만, 스타들의 가벼운 언행에 대한 질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수로도 활동중인 방송인 유세윤 씨는 지난 주말 SM타운 콘서트에 초대돼 무대에 올랐습니다.

관객들에게 '팔을 쭉 뻗어달라'고 말하며 장애인을 비하하는 듯한 단어를 썼습니다.

당시 공연장에는 4만 5천여 명의 관중을 포함해, 장애인 관람객도 있었는데요.

공연 이후 해당 발언이 온라인에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결국 어제, 유세윤 씨의 소속사는 공연으로 흥이 오른 상태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했다며 사과했습니다.

함께 무대에 올랐던 가수 뮤지 씨도 문제의 발언은, 자신이 제안한 것이라며 바로 잡았지만, 비난의 목소리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유세윤 씨는 과거 동료 개그맨들과 진행하는 인터넷 라디오에서, 손가락 장애를 가진 선생님을 희화화하는 등의 발언이 문제가 돼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녹취> 유세윤(개그맨/지난 2015년) : "모든 행동 모든 언행들...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앞서, 가수 유희열 씨도 콘서트 도중 여성 관객에게 했던 표현이 문제가 되면서, 사과하기도 했는데요.

TV프로그램에 비해 공연이나 인터넷 방송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다보니, 스타의 발언이 구설에 오르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즐거움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이라도, 신중하고 책임감있는 태도를 잊지 않길, 대중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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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유세윤, ‘장애인 비하’ 논란…스타의 ‘말 한마디’
    • 입력 2017-07-11 07:30:42
    • 수정2017-07-11 08: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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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방송인 유세윤 씨가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공연 도중 했던 발언이 문제가 된건데요.

즐거움을 유도하기 위해서라지만, 스타들의 가벼운 언행에 대한 질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리포트>

가수로도 활동중인 방송인 유세윤 씨는 지난 주말 SM타운 콘서트에 초대돼 무대에 올랐습니다.

관객들에게 '팔을 쭉 뻗어달라'고 말하며 장애인을 비하하는 듯한 단어를 썼습니다.

당시 공연장에는 4만 5천여 명의 관중을 포함해, 장애인 관람객도 있었는데요.

공연 이후 해당 발언이 온라인에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결국 어제, 유세윤 씨의 소속사는 공연으로 흥이 오른 상태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했다며 사과했습니다.

함께 무대에 올랐던 가수 뮤지 씨도 문제의 발언은, 자신이 제안한 것이라며 바로 잡았지만, 비난의 목소리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유세윤 씨는 과거 동료 개그맨들과 진행하는 인터넷 라디오에서, 손가락 장애를 가진 선생님을 희화화하는 등의 발언이 문제가 돼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녹취> 유세윤(개그맨/지난 2015년) : "모든 행동 모든 언행들...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앞서, 가수 유희열 씨도 콘서트 도중 여성 관객에게 했던 표현이 문제가 되면서, 사과하기도 했는데요.

TV프로그램에 비해 공연이나 인터넷 방송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다보니, 스타의 발언이 구설에 오르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즐거움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이라도, 신중하고 책임감있는 태도를 잊지 않길, 대중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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