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분리대 넘어 승용차 충돌…1명 사망

입력 2017.07.11 (08:10) 수정 2017.07.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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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로 인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승용차와 충돌해 1명이 숨졌고, 서울에서는 한 지하철 역이 침수 피해를 당하면서 지하철 운행이 한 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터널에서 나온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치며 반대차선으로 돌진합니다.

마주오던 승용차는 버스를 피하기 위해 급하게 차선을 바꿉니다.

하지만 버스는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1살 심 모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53살 최 모씨가 몰던 버스가 빗길에 미끌어진 것으로 보고 최 씨를 상대로 졸음 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20분쯤엔 경기도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는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광역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5살 문 모 씨가 중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버스운전자 등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오후 8시 25분쯤엔 폭우로 인해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의 선로 일부가 침수돼 열차 운행이 11분간 중단됐습니다.

<녹취> 코레일 측 관계자 : "정상된 데 까지는 30분이 걸렸는데 그 사이에는 우리가 수신호로 취급해서..."

코레일 측은 선로에서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신호 감지기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에 있는 서울시 산하 대성리교육원에선 불어난 강물로 입구가 폐쇄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곳에 수학여행을 온 고등학생 140여 명이 불안에 떨었고 예정됐던 일부 행사도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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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1 08:11:42
    • 수정2017-07-11 09: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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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인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승용차와 충돌해 1명이 숨졌고, 서울에서는 한 지하철 역이 침수 피해를 당하면서 지하철 운행이 한 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터널에서 나온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치며 반대차선으로 돌진합니다.

마주오던 승용차는 버스를 피하기 위해 급하게 차선을 바꿉니다.

하지만 버스는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1살 심 모 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53살 최 모씨가 몰던 버스가 빗길에 미끌어진 것으로 보고 최 씨를 상대로 졸음 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20분쯤엔 경기도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는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광역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5살 문 모 씨가 중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버스운전자 등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오후 8시 25분쯤엔 폭우로 인해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의 선로 일부가 침수돼 열차 운행이 11분간 중단됐습니다.

<녹취> 코레일 측 관계자 : "정상된 데 까지는 30분이 걸렸는데 그 사이에는 우리가 수신호로 취급해서..."

코레일 측은 선로에서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신호 감지기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에 있는 서울시 산하 대성리교육원에선 불어난 강물로 입구가 폐쇄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곳에 수학여행을 온 고등학생 140여 명이 불안에 떨었고 예정됐던 일부 행사도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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