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등훈련기 T-50, 태국 추가 수출

입력 2017.07.13 (07:34) 수정 2017.07.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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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산 고등훈련기 T-50 8대가 태국에 추가 수출됩니다.

T-50은 지금까지 4개국에 56대가 수출돼 2조 6천억 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수출 이후 정비 수익 등을 포함하면 경제 파급 효과는 훨씬 크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이 하늘로 힘차게 비상합니다.

길이 13m, 폭 9.5m로 최고 속도 마하 1.5까지 낼 수 있고, 한 번 기름을 넣으면 2,500km 넘게 비행할 수 있습니다.

T-50은 2002년부터 실시된 5천여 번의 비행 시험에서 무사고를 기록해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T-50 8대가 태국에 추가 수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태국 현지 언론은 태국 각료회의에 T-50 8대 추가 구매에 대한 예산 승인 요청안이 올라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2,600여억 원에 이릅니다.

태국은 앞서 2015년에도 T-50 훈련기 4대를 1,200여억 원에 구매했고, 이번 계약 이후에도 4대를 추가 구매할 계획입니다.

T-50은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4개국에 56대를 수출하는 데 성공해 2조 6천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녹취>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향후 유지 보수 등 추가 부품 수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T-50은 17조 원에 이르는 미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에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첨단 전자장비 등 미 공군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현지 시험비행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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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고등훈련기 T-50, 태국 추가 수출
    • 입력 2017-07-13 07:41:59
    • 수정2017-07-13 08: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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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산 고등훈련기 T-50 8대가 태국에 추가 수출됩니다.

T-50은 지금까지 4개국에 56대가 수출돼 2조 6천억 원의 수익을 올렸는데, 수출 이후 정비 수익 등을 포함하면 경제 파급 효과는 훨씬 크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이 하늘로 힘차게 비상합니다.

길이 13m, 폭 9.5m로 최고 속도 마하 1.5까지 낼 수 있고, 한 번 기름을 넣으면 2,500km 넘게 비행할 수 있습니다.

T-50은 2002년부터 실시된 5천여 번의 비행 시험에서 무사고를 기록해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T-50 8대가 태국에 추가 수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태국 현지 언론은 태국 각료회의에 T-50 8대 추가 구매에 대한 예산 승인 요청안이 올라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2,600여억 원에 이릅니다.

태국은 앞서 2015년에도 T-50 훈련기 4대를 1,200여억 원에 구매했고, 이번 계약 이후에도 4대를 추가 구매할 계획입니다.

T-50은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4개국에 56대를 수출하는 데 성공해 2조 6천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녹취>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향후 유지 보수 등 추가 부품 수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T-50은 17조 원에 이르는 미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에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첨단 전자장비 등 미 공군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현지 시험비행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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