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가는 에어리얼 스키팀의 ‘이색 점프 훈련’

입력 2017.07.20 (06:26) 수정 2017.07.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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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올림픽 개막 200여일을 앞두고 에어리얼 스키 대표팀이 눈이 아닌, 수영장과 체조장에서 훈련에 한창인데요,

국가대표팀이 2년 전에서야 구성됐지만 이젠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까지 얻은 에어리얼 스키대표팀의 훈련 현장,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에어리얼 스키 대표팀 선수들이 수영장 미끄럼틀에서 날아오릅니다.

중국 진광도의 전용 연습장에서 가진 수중 훈련이었습니다.

올림픽 개막을 200여일 앞둔 선수들의 훈련장은 태릉선수촌입니다.

점프와 공중 연기 동작을 가다듬기 위한 트램폴린 훈련입니다.

에어리얼 국가대표 3명 가운데 2명이 체조에서 전향했기 때문에 낯설지 않은 훈련 방법입니다.

<인터뷰> 김남진(에어리얼 스키 국가대표) : "(기계체조에서) 전향했기 때문에 공중 연기에서 금방 기술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체조장에서 매일 연습하다 보니 '도마의 신' 양학선을 만나 덕담도 듣습니다.

<인터뷰> 양학선(체조 국가대표) : "자기가 할 수 있는 기술을 최선을 다해 완벽하게 하고 내려오는 게 올림픽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어리얼 스키는 기계 체조 도마 동작과 흡사해 체조 선수 출신들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중심도 못잡아 넘어지기 일쑤였지만, 지난 겨울 평창 테스트이벤트에선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만큼 성장했습니다.

여자부의 김경은은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고, 남자 2명도 평창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성동(에어리얼 스키 감독) : "불모지에서 시작해, 올림픽에서 메달과 관계없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지켜봐 주십시오."

씨앗 단계에서 이젠 꽃을 피우고 있는 에어리얼 스키대표팀.

그들의 성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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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가는 에어리얼 스키팀의 ‘이색 점프 훈련’
    • 입력 2017-07-20 06:29:51
    • 수정2017-07-20 07:10: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평창올림픽 개막 200여일을 앞두고 에어리얼 스키 대표팀이 눈이 아닌, 수영장과 체조장에서 훈련에 한창인데요,

국가대표팀이 2년 전에서야 구성됐지만 이젠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까지 얻은 에어리얼 스키대표팀의 훈련 현장,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에어리얼 스키 대표팀 선수들이 수영장 미끄럼틀에서 날아오릅니다.

중국 진광도의 전용 연습장에서 가진 수중 훈련이었습니다.

올림픽 개막을 200여일 앞둔 선수들의 훈련장은 태릉선수촌입니다.

점프와 공중 연기 동작을 가다듬기 위한 트램폴린 훈련입니다.

에어리얼 국가대표 3명 가운데 2명이 체조에서 전향했기 때문에 낯설지 않은 훈련 방법입니다.

<인터뷰> 김남진(에어리얼 스키 국가대표) : "(기계체조에서) 전향했기 때문에 공중 연기에서 금방 기술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체조장에서 매일 연습하다 보니 '도마의 신' 양학선을 만나 덕담도 듣습니다.

<인터뷰> 양학선(체조 국가대표) : "자기가 할 수 있는 기술을 최선을 다해 완벽하게 하고 내려오는 게 올림픽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어리얼 스키는 기계 체조 도마 동작과 흡사해 체조 선수 출신들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중심도 못잡아 넘어지기 일쑤였지만, 지난 겨울 평창 테스트이벤트에선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만큼 성장했습니다.

여자부의 김경은은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고, 남자 2명도 평창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성동(에어리얼 스키 감독) : "불모지에서 시작해, 올림픽에서 메달과 관계없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지켜봐 주십시오."

씨앗 단계에서 이젠 꽃을 피우고 있는 에어리얼 스키대표팀.

그들의 성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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