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부조직법 합의…물관리 일원화는 논의

입력 2017.07.20 (12:00) 수정 2017.07.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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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협상에서 쟁점이 됐던 환경부로 물관리를 일원화하는 문제는 국회에서 특위를 설치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4당의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야가 합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보면 미래창조과학부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바꾸고, 산하에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국가보훈처장의 지위는 현행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되고 기존 중소기업청도 '창업중소기업부'로 명칭이 바뀌어 장관급 조직으로 승격됩니다.

대통령 경호실은 차관급 대통령 경호처로 개편됩니다.

정부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외교부로 이관하자던 '통상'기능은 그대로 두되 대신 산업통상자원부에 차관급 통상교섭본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행정안전부로 개편하고, 국민안전처를 폐지해 산하에 있던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을 각각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의 외청으로 독립시키기로 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물관리 일원화'는 9월 말까지 국회에 특위를 구성해 합의가 이뤄지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 원에 대한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계속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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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정부조직법 합의…물관리 일원화는 논의
    • 입력 2017-07-20 12:02:06
    • 수정2017-07-20 12: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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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협상에서 쟁점이 됐던 환경부로 물관리를 일원화하는 문제는 국회에서 특위를 설치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4당의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야가 합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보면 미래창조과학부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바꾸고, 산하에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국가보훈처장의 지위는 현행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되고 기존 중소기업청도 '창업중소기업부'로 명칭이 바뀌어 장관급 조직으로 승격됩니다.

대통령 경호실은 차관급 대통령 경호처로 개편됩니다.

정부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외교부로 이관하자던 '통상'기능은 그대로 두되 대신 산업통상자원부에 차관급 통상교섭본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행정안전부로 개편하고, 국민안전처를 폐지해 산하에 있던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을 각각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의 외청으로 독립시키기로 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물관리 일원화'는 9월 말까지 국회에 특위를 구성해 합의가 이뤄지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 원에 대한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계속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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