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31만 명 정규직 길 열린다

입력 2017.07.20 (12:06) 수정 2017.07.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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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31만 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9개월 이상 상시 지속업무를 해오고 앞으로 2년 이상 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력이 기본 전환 대상입니다.

보도에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전환 대상 비정규직은 기간제 근로자 19만 명, 파견·용역 근로자 12만 명 등 모두 31만여 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9개월 이상 상시 지속업무를 해오고 앞으로 2년 이상 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력이 전환 대상입니다.

우선 사무보조원 등 계약기간이 정해진 기간제 근로자는 올해 말까지 정규직 전환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청소원, 경비원 등이 포함된 파견·용역 근로자는 계약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전환하되, 소속업체와 협의할 경우 전환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기간이 정해진 일시적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고용된 인력이나 60세 이상 고령자, 운동선수 등 특기를 활용하는 경우는 원칙적으로 정규직 전환 대상이 아닙니다.

사실상 정규직으로 여겨지는 무기계약직 21만 명에 대해서는 차별 해소와 처우 개선 조치가 시행됩니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각 기관으로부터 인력 전환 규모와 계획을 취합하고 소요 재원 등이 확정되면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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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부문 31만 명 정규직 길 열린다
    • 입력 2017-07-20 12:07:41
    • 수정2017-07-20 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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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31만 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9개월 이상 상시 지속업무를 해오고 앞으로 2년 이상 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력이 기본 전환 대상입니다.

보도에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전환 대상 비정규직은 기간제 근로자 19만 명, 파견·용역 근로자 12만 명 등 모두 31만여 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9개월 이상 상시 지속업무를 해오고 앞으로 2년 이상 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력이 전환 대상입니다.

우선 사무보조원 등 계약기간이 정해진 기간제 근로자는 올해 말까지 정규직 전환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청소원, 경비원 등이 포함된 파견·용역 근로자는 계약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전환하되, 소속업체와 협의할 경우 전환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기간이 정해진 일시적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고용된 인력이나 60세 이상 고령자, 운동선수 등 특기를 활용하는 경우는 원칙적으로 정규직 전환 대상이 아닙니다.

사실상 정규직으로 여겨지는 무기계약직 21만 명에 대해서는 차별 해소와 처우 개선 조치가 시행됩니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각 기관으로부터 인력 전환 규모와 계획을 취합하고 소요 재원 등이 확정되면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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