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중랑천 한때 범람 위기

입력 2017.07.23 (19:01) 수정 2017.07.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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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서울, 경기 지역 하천 수위도 가파르게 올라갔는데요.

서울 중랑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푸른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중랑천에는 지금은 더이상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전 내내 세차게 쏟아진 빗줄기로 하천이 크게 불어난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곳 중랑천 수위는 오늘 오전 한때, 동부간선도로 통제 수위인 16.8 미터에 근접한 16.4m까지 올라갔습니다.

지금은 수위가 15m 이하로 떨어졌지만, 하천 주변 일부 자전거 도로등은 여전히 물에 잠겨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인데요,

지금까지 서울에 내린 비의 양만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133mm에 이릅니다.

다행히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한때 통행이 금지됐던 강서구 개화 지하차도와 서대문구 증산 지하차도는 차량 통행이 재개됐는데요.

청계천 인근 산책로는 아직까지 전체 8km 구간 가운데 5km 가량이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오늘 저녁까지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중랑천과 탄천 등 한강 지류천은 갑자기 수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산책로 등에서 안전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랑천에서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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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호우로 중랑천 한때 범람 위기
    • 입력 2017-07-23 19:02:36
    • 수정2017-07-23 19: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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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서울, 경기 지역 하천 수위도 가파르게 올라갔는데요.

서울 중랑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푸른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중랑천에는 지금은 더이상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전 내내 세차게 쏟아진 빗줄기로 하천이 크게 불어난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곳 중랑천 수위는 오늘 오전 한때, 동부간선도로 통제 수위인 16.8 미터에 근접한 16.4m까지 올라갔습니다.

지금은 수위가 15m 이하로 떨어졌지만, 하천 주변 일부 자전거 도로등은 여전히 물에 잠겨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인데요,

지금까지 서울에 내린 비의 양만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133mm에 이릅니다.

다행히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한때 통행이 금지됐던 강서구 개화 지하차도와 서대문구 증산 지하차도는 차량 통행이 재개됐는데요.

청계천 인근 산책로는 아직까지 전체 8km 구간 가운데 5km 가량이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오늘 저녁까지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중랑천과 탄천 등 한강 지류천은 갑자기 수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산책로 등에서 안전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랑천에서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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