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노조 도청 사건’ 파장 확산

입력 2017.07.25 (17:08) 수정 2017.07.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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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G 화학의 노조 불법 도청 시도 사건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조는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부당 노동 행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고, 사측은 담당 사원의 개인적인 행동이었다며 필요하면 사법 기관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LG 화학 익산 공장에서 임단협 도중 발견된 마이크와 녹음기.

LG 화학 노조는 사측의 불법 도청 증거가 발견됐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도청은 LG자본의 일상적 노조감시와 수많은 노동탄압 행위 중 하나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선전활동 차단' 등 일상적 노조 활동에 개입해 온 문서를 없애려다가 마찰을 일으켰던 상황도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 측은 LG 그룹의 책임 있는 사과와 회사 측 교섭위원 교체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노조가 선정하는 보안업체를 통한 협상장의 보안 점검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 측은 노사협상 담당 직원이 업무를 참고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사실 확인을 위해 사법기관 등에 조사를 의뢰해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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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노조 도청 사건’ 파장 확산
    • 입력 2017-07-25 17:09:38
    • 수정2017-07-25 17: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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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G 화학의 노조 불법 도청 시도 사건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조는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부당 노동 행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고, 사측은 담당 사원의 개인적인 행동이었다며 필요하면 사법 기관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LG 화학 익산 공장에서 임단협 도중 발견된 마이크와 녹음기.

LG 화학 노조는 사측의 불법 도청 증거가 발견됐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도청은 LG자본의 일상적 노조감시와 수많은 노동탄압 행위 중 하나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선전활동 차단' 등 일상적 노조 활동에 개입해 온 문서를 없애려다가 마찰을 일으켰던 상황도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 측은 LG 그룹의 책임 있는 사과와 회사 측 교섭위원 교체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 노조가 선정하는 보안업체를 통한 협상장의 보안 점검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 측은 노사협상 담당 직원이 업무를 참고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사실 확인을 위해 사법기관 등에 조사를 의뢰해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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