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추경, 속도감 있게…일자리 창출 성과로”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5일) 국무회의에서, "정부 조직 개편으로 새 정부의 틀이 갖춰졌고, 추경 예산도 확보된 만큼,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76일 만에 새 정부 인사들만으로 구성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18부5처17청으로 개편된 정부조직법 공포안을 가결시켰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야 새 정부의 틀이 갖춰졌다며 본격적인 평가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이제 새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셈이 됐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는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는 그런 정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문 대통령은 속도감 있는 예산 집행이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 완화,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걸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추경에서 제외된 부분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25일) 발표한 새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선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그것은 바로 새 정부가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대전환한다 라는 선언이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의 현황과 정부 조치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자세히 보고하고 최선의 조치를 다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방의 경우 인구가 적고 고지대가 많아 도시가스 설치 비용이 높다며, 수요 충족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