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주민 대피

입력 2017.07.28 (06:18) 수정 2017.07.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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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의 한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에서는 덤프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승용차를 들이 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불이에요! 빨리 나오세요!"

아파트 외벽에서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불똥이 연신 아래로 떨어집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기도 하남시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안에 있던 50대 남성 한 명이 연기를 들이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 안 전체가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젯밤 11시 45분쯤, 서울시 양천구의 한 건물 3층 가정집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이 집에 세들어 사는 63살 김 모 씨가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김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에는 인천시 중구의 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25톤 덤프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용 화단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7살 권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6시 50분쯤에는 경북 구미의 한 오거리에서 45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50톤 크레인이 중앙선을 넘어 차량 13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등 10명이 다쳤고, 일대 교통이 한 시간 동안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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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주민 대피
    • 입력 2017-07-28 06:20:09
    • 수정2017-07-28 08: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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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의 한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에서는 덤프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승용차를 들이 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불이에요! 빨리 나오세요!"

아파트 외벽에서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불똥이 연신 아래로 떨어집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기도 하남시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안에 있던 50대 남성 한 명이 연기를 들이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 안 전체가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젯밤 11시 45분쯤, 서울시 양천구의 한 건물 3층 가정집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이 집에 세들어 사는 63살 김 모 씨가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김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에는 인천시 중구의 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25톤 덤프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용 화단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7살 권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6시 50분쯤에는 경북 구미의 한 오거리에서 45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50톤 크레인이 중앙선을 넘어 차량 13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등 10명이 다쳤고, 일대 교통이 한 시간 동안 혼잡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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