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연한 지나도 승강기 교체 ‘우물쭈물’
입력 2017.08.01 (12:25)
수정 2017.08.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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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강기가 갑자기 멈추거나 안에 갇히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데요.
오래된 승강기일수록 사고 위험이 크지만, 교체는 여의치 않습니다.
조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상가 건물 1층!
남성 3명이 승강기를 기다립니다.
출입문이 열리자 2명이 안으로 들어갔지만, 정작 승강기는 도착하지 않은 상태!
이 사고로 5m 아래로 추락한 2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한 달여 사이 2차례나 갑자기 승강기가 멈췄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철근같은 게 딱 떨어지는 소리를 두 번이나 들었거든요. 처음에 너무 놀라서 현관문을 열어봤죠."
두 사고 모두 내구연한 15년을 넘긴 승강기에서 일어났습니다.
전국에 설치된 승강기 54만여 대 가운데 15년이 넘은 승강기는 31%나 됩니다.
<인터뷰> 주혁(한국승강기안전공단) : "오래 사용하다 보면 부품 자체가 노후화되는 건 당연한 사실이고요, 노후된 부품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게 필요한 건데.."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승강기는 교체가 권장되지만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녹취>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이게 주민 자산 아닙니까. 단순히 회의에서 내 마음대로 집행하기 어렵잖아요.."
전문가들은 내구연한이 지난 승강기는 3년에 한 번씩 정밀안전검사를 하고, 속도 조절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승강기가 갑자기 멈추거나 안에 갇히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데요.
오래된 승강기일수록 사고 위험이 크지만, 교체는 여의치 않습니다.
조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상가 건물 1층!
남성 3명이 승강기를 기다립니다.
출입문이 열리자 2명이 안으로 들어갔지만, 정작 승강기는 도착하지 않은 상태!
이 사고로 5m 아래로 추락한 2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한 달여 사이 2차례나 갑자기 승강기가 멈췄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철근같은 게 딱 떨어지는 소리를 두 번이나 들었거든요. 처음에 너무 놀라서 현관문을 열어봤죠."
두 사고 모두 내구연한 15년을 넘긴 승강기에서 일어났습니다.
전국에 설치된 승강기 54만여 대 가운데 15년이 넘은 승강기는 31%나 됩니다.
<인터뷰> 주혁(한국승강기안전공단) : "오래 사용하다 보면 부품 자체가 노후화되는 건 당연한 사실이고요, 노후된 부품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게 필요한 건데.."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승강기는 교체가 권장되지만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녹취>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이게 주민 자산 아닙니까. 단순히 회의에서 내 마음대로 집행하기 어렵잖아요.."
전문가들은 내구연한이 지난 승강기는 3년에 한 번씩 정밀안전검사를 하고, 속도 조절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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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구연한 지나도 승강기 교체 ‘우물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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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1 12:27:01
- 수정2017-08-01 12: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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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가 갑자기 멈추거나 안에 갇히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데요.
오래된 승강기일수록 사고 위험이 크지만, 교체는 여의치 않습니다.
조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상가 건물 1층!
남성 3명이 승강기를 기다립니다.
출입문이 열리자 2명이 안으로 들어갔지만, 정작 승강기는 도착하지 않은 상태!
이 사고로 5m 아래로 추락한 2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한 달여 사이 2차례나 갑자기 승강기가 멈췄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철근같은 게 딱 떨어지는 소리를 두 번이나 들었거든요. 처음에 너무 놀라서 현관문을 열어봤죠."
두 사고 모두 내구연한 15년을 넘긴 승강기에서 일어났습니다.
전국에 설치된 승강기 54만여 대 가운데 15년이 넘은 승강기는 31%나 됩니다.
<인터뷰> 주혁(한국승강기안전공단) : "오래 사용하다 보면 부품 자체가 노후화되는 건 당연한 사실이고요, 노후된 부품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게 필요한 건데.."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승강기는 교체가 권장되지만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녹취>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이게 주민 자산 아닙니까. 단순히 회의에서 내 마음대로 집행하기 어렵잖아요.."
전문가들은 내구연한이 지난 승강기는 3년에 한 번씩 정밀안전검사를 하고, 속도 조절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승강기가 갑자기 멈추거나 안에 갇히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데요.
오래된 승강기일수록 사고 위험이 크지만, 교체는 여의치 않습니다.
조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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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상가 건물 1층!
남성 3명이 승강기를 기다립니다.
출입문이 열리자 2명이 안으로 들어갔지만, 정작 승강기는 도착하지 않은 상태!
이 사고로 5m 아래로 추락한 2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한 달여 사이 2차례나 갑자기 승강기가 멈췄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철근같은 게 딱 떨어지는 소리를 두 번이나 들었거든요. 처음에 너무 놀라서 현관문을 열어봤죠."
두 사고 모두 내구연한 15년을 넘긴 승강기에서 일어났습니다.
전국에 설치된 승강기 54만여 대 가운데 15년이 넘은 승강기는 31%나 됩니다.
<인터뷰> 주혁(한국승강기안전공단) : "오래 사용하다 보면 부품 자체가 노후화되는 건 당연한 사실이고요, 노후된 부품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게 필요한 건데.."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승강기는 교체가 권장되지만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녹취>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이게 주민 자산 아닙니까. 단순히 회의에서 내 마음대로 집행하기 어렵잖아요.."
전문가들은 내구연한이 지난 승강기는 3년에 한 번씩 정밀안전검사를 하고, 속도 조절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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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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