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2010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선정

⊙앵커: 우리나라의 강원도 평창이 오는 2010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박인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까라드(IOC 사무총장): 후보도시는 밴쿠버와 잘츠부르크, 평창그리고 베른입니다.
⊙기자: 자크 로게 IOC위원장 등 15명의 IOC 집행위원들이 4시간여의 열띤 토론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집행위원들은 스위스 베른 등 6개 도시들이 낸 보고서를 검토해 우리나라의 강원도 평창과 캐나다 벤쿠버 등 4곳을 개최 후보도시로 좁혔습니다.
⊙까라드(IOC 사무총장): 기술적인 문제들을 고려해 최고의 4개 도시를 선정했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는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김민수(강원도 유치위원회 국제부장):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능력을 IOC로부터 공인받은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기자: 강원도는 특히 내년 2월에 예정된 IOC 현지 실사 등을 통해 평창이 가장 적합한 동계올림픽 개최지임을 전세계에 알려 최종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대한올림픽위원회 등과 함께 노력할 계획입니다.
오는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는 오늘 4개 도시로 좁혀진 데 이어 내년 7월 프라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KBS뉴스 박인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