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故 최진실 딸, “외할머니가 학대” 주장…경찰 조사

입력 2017.08.07 (07:29) 수정 2017.08.0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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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최진실 씨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와의 갈등을 공개했습니다.

상습학대 주장에 이어, 강도 높은 폭로가 이어져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경찰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최준희 양은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자신의 SNS 계정에 폭로성 글을 올렸습니다.

외할머니가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가했고 이로 인해 유서를 쓰고 자해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SNS 계정이 삭제되자 어제 새벽, 또 다른 SNS로 추가글을 공개했습니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합격했지만 외할머니가 이를 무산시켰고, 고 최진실 씨의 이혼도 외할머니 탓이라고 적었는데요.

최 양과 오빠인 최환희 군은 지난 2008년, 최진실 씨 사망 이후 외할머니와 함께 지내왔습니다.

당시 여섯 살이던 최 양은 현재 중학교 2학년으로 올 봄에는 모델 홍진경 씨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언니들의 슬램덩크2'(지난 5월) : "진실 언니 딸! (예쁘게 생겼다! 꿈이 아이돌이야?)"

파장이 커지자, 경찰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지난 4일 밤, 경찰은 최 양과 외할머니가 말다툼을 한다는 오빠 최환희 군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요.

경찰은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아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했지만, 학대 의혹이 제기된 만큼 진위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최 양의 주장 외엔 어떤 입장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앞으로의 경찰 수사에 이목이 집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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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故 최진실 딸, “외할머니가 학대” 주장…경찰 조사
    • 입력 2017-08-07 07:30:54
    • 수정2017-08-07 07: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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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최진실 씨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와의 갈등을 공개했습니다.

상습학대 주장에 이어, 강도 높은 폭로가 이어져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경찰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최준희 양은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 자신의 SNS 계정에 폭로성 글을 올렸습니다.

외할머니가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가했고 이로 인해 유서를 쓰고 자해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SNS 계정이 삭제되자 어제 새벽, 또 다른 SNS로 추가글을 공개했습니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합격했지만 외할머니가 이를 무산시켰고, 고 최진실 씨의 이혼도 외할머니 탓이라고 적었는데요.

최 양과 오빠인 최환희 군은 지난 2008년, 최진실 씨 사망 이후 외할머니와 함께 지내왔습니다.

당시 여섯 살이던 최 양은 현재 중학교 2학년으로 올 봄에는 모델 홍진경 씨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언니들의 슬램덩크2'(지난 5월) : "진실 언니 딸! (예쁘게 생겼다! 꿈이 아이돌이야?)"

파장이 커지자, 경찰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지난 4일 밤, 경찰은 최 양과 외할머니가 말다툼을 한다는 오빠 최환희 군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요.

경찰은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아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했지만, 학대 의혹이 제기된 만큼 진위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최 양의 주장 외엔 어떤 입장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앞으로의 경찰 수사에 이목이 집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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