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 일본 상륙…피해 속출

입력 2017.08.07 (19:21) 수정 2017.08.07 (19: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태풍 노루가 일본에 상륙하면서 강풍과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 세력을 유지한 채 느리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남서부 지방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뿌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일부 지역에는 어제부터 5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인근 바다에는 6~8미터의 큰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규슈와 시코쿠 등에서는 주민 26만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항공편과 철도, 배편 운행도 일부 지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항 이용객 : " 항공기 결항때문에 어찌될 지 몰라 곤란한 상황입니다."

이번 태풍은 바람보다는 비가 더 우려된다고 일본 기상청은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났던 규슈와 후쿠오카, 오이타현 등에도 또 큰비가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노루가 천천히 이동하면서 계속 비구름을 유입해 몸집을 불려 이번 주 늦게까지 일본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노루’ 일본 상륙…피해 속출
    • 입력 2017-08-07 19:24:47
    • 수정2017-08-07 19:32:50
    뉴스 7
<앵커 멘트>

태풍 노루가 일본에 상륙하면서 강풍과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 세력을 유지한 채 느리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남서부 지방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뿌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일부 지역에는 어제부터 5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인근 바다에는 6~8미터의 큰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규슈와 시코쿠 등에서는 주민 26만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항공편과 철도, 배편 운행도 일부 지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항 이용객 : " 항공기 결항때문에 어찌될 지 몰라 곤란한 상황입니다."

이번 태풍은 바람보다는 비가 더 우려된다고 일본 기상청은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났던 규슈와 후쿠오카, 오이타현 등에도 또 큰비가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노루가 천천히 이동하면서 계속 비구름을 유입해 몸집을 불려 이번 주 늦게까지 일본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