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투수 부활’ 류현진, 완벽 투구로 시즌 4승

입력 2017.08.07 (21:47) 수정 2017.08.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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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단 1개의 안타만 허용하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습니다.

7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8개나 잡아내며 5번째 도전만에 시즌 4승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1회말 뉴욕 메츠의 세 타자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미국 무대에서 1회 탈삼진 3개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일 정도로 위력적이었습니다.

2회말 4번타자 플로레스까지 네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3회 선두 타자 트래비스에게 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로사리오와 투수 매츠를 상대로 또한번 삼진쇼를 펼쳤습니다.

경기도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을 극찬할 정도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였습니다.

<녹취>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류현진의 공격적인 투구가 매우 인상적이네요. 체인지업과 커터가 좋고 직구의 제구력도 뛰어나 상대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공 5개로 6회를 틀어막은 데 이어 7회도 3자 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류현진.

7이닝 동안 삼진 8개 무실점의 완벽투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1피안타 경기를 만들었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 : "정말 놀라운 투구 내용입니다. 이제는 건강한 류현진으로 돌아왔네요. 부상 전처럼 경기를 즐기고 있어요."

다저스 타선도 1회부터 3득점을 하며 모처럼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벨린저의 홈런포 등을 더한 다저스는 8대 0으로 메츠를 이겼고 류현진은 시즌 4승을 올려 선발 입지를 굳게 다졌습니다.

이 경기에선 영화배우 장동건 씨가 안정된 투구폼으로 시구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이벤트로 마련된 시구와 류현진의 승전보가 겹쳐 한국 야구팬들에겐 최고의 날의 됐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미네소타전에서 5타수 2안타를 쳐 통산 천 3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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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투수 부활’ 류현진, 완벽 투구로 시즌 4승
    • 입력 2017-08-07 21:49:51
    • 수정2017-08-07 2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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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단 1개의 안타만 허용하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습니다.

7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8개나 잡아내며 5번째 도전만에 시즌 4승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1회말 뉴욕 메츠의 세 타자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미국 무대에서 1회 탈삼진 3개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일 정도로 위력적이었습니다.

2회말 4번타자 플로레스까지 네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3회 선두 타자 트래비스에게 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로사리오와 투수 매츠를 상대로 또한번 삼진쇼를 펼쳤습니다.

경기도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을 극찬할 정도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였습니다.

<녹취>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류현진의 공격적인 투구가 매우 인상적이네요. 체인지업과 커터가 좋고 직구의 제구력도 뛰어나 상대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공 5개로 6회를 틀어막은 데 이어 7회도 3자 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류현진.

7이닝 동안 삼진 8개 무실점의 완벽투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1피안타 경기를 만들었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 : "정말 놀라운 투구 내용입니다. 이제는 건강한 류현진으로 돌아왔네요. 부상 전처럼 경기를 즐기고 있어요."

다저스 타선도 1회부터 3득점을 하며 모처럼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벨린저의 홈런포 등을 더한 다저스는 8대 0으로 메츠를 이겼고 류현진은 시즌 4승을 올려 선발 입지를 굳게 다졌습니다.

이 경기에선 영화배우 장동건 씨가 안정된 투구폼으로 시구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이벤트로 마련된 시구와 류현진의 승전보가 겹쳐 한국 야구팬들에겐 최고의 날의 됐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미네소타전에서 5타수 2안타를 쳐 통산 천 3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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