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선수권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당국 비상

입력 2017.08.09 (07:21) 수정 2017.08.0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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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참가 선수 등 30여명이 구토와 급성 설사를 동반하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어 관계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200미터의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보츠와나의 아이작 마칼라입니다.

그런데 예선전에 갑자기 불참했습니다.

구토 등을 동반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아이작 마칼라(보츠와나/200m선수) : "열심히 준비했고 최고의 몸 상태였는데 (경기에 못 나가) 가슴이 아픕니다."

영국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선수와 관계자 등 30여 명이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2명은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같은 호텔에 머물렀던 독일과 캐나다 선수들이 대부분이었고 경기에 불참한 선수는 최소 2명이라고 BBC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닐 데 보(대회 관계자) : "(감염) 증상이 있다는 첫 보고가 있을 때부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호텔은 자신들은 감염원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노로바이러스는 쉽게 확산되는 만큼 감염자수는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계 정상의 육상 선수들이 모인 대회에서 때아닌 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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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육상선수권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당국 비상
    • 입력 2017-08-09 07:23:46
    • 수정2017-08-09 07: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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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참가 선수 등 30여명이 구토와 급성 설사를 동반하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어 관계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200미터의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보츠와나의 아이작 마칼라입니다.

그런데 예선전에 갑자기 불참했습니다.

구토 등을 동반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아이작 마칼라(보츠와나/200m선수) : "열심히 준비했고 최고의 몸 상태였는데 (경기에 못 나가) 가슴이 아픕니다."

영국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선수와 관계자 등 30여 명이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2명은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같은 호텔에 머물렀던 독일과 캐나다 선수들이 대부분이었고 경기에 불참한 선수는 최소 2명이라고 BBC는 전했습니다.

<인터뷰> 닐 데 보(대회 관계자) : "(감염) 증상이 있다는 첫 보고가 있을 때부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호텔은 자신들은 감염원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노로바이러스는 쉽게 확산되는 만큼 감염자수는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계 정상의 육상 선수들이 모인 대회에서 때아닌 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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