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결속·한미 이간…위기 아니다”

입력 2017.08.09 (23:08) 수정 2017.08.1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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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는 북한의 위협 배경에 체제 내부 결속과 한미 동맹 이간질 등 여러 노림수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현재 상황이 엄중하기는 해도 '위기'는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유엔안보리 제재 결의 이후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5개 기관이 잇따라 성명을 낸 것은 굉장히 특이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배경에는 북한 체재 내부 결속과 대한민국 안보 불안감 조성은 물론 한미 동맹 이간질과 함께 미국의 대북정책 약화 등 다양한 의도가 깔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른바 '한반도 위기설'에 대해선 최근 계속된 도발로 상황이 매우 엄중해졌지만 위기로까지 발전한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오히려, 어려운 안보 상황을 잘 관리하면 극복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며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의 근원적 해결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4성 장군들에게 진급과 보직신고를 받으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한 군사 대응태세는

조속히 완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대통령) :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하는 것이 굉장히 시급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청와대는 미국과 중국 등 한반도 주변 4대 강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외교 안보 문제에서 대한민국의 배제를 의미하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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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09 23:11:03
    • 수정2017-08-10 00: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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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북한의 위협 배경에 체제 내부 결속과 한미 동맹 이간질 등 여러 노림수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현재 상황이 엄중하기는 해도 '위기'는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유엔안보리 제재 결의 이후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5개 기관이 잇따라 성명을 낸 것은 굉장히 특이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배경에는 북한 체재 내부 결속과 대한민국 안보 불안감 조성은 물론 한미 동맹 이간질과 함께 미국의 대북정책 약화 등 다양한 의도가 깔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른바 '한반도 위기설'에 대해선 최근 계속된 도발로 상황이 매우 엄중해졌지만 위기로까지 발전한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오히려, 어려운 안보 상황을 잘 관리하면 극복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며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의 근원적 해결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4성 장군들에게 진급과 보직신고를 받으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한 군사 대응태세는

조속히 완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대통령) :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하는 것이 굉장히 시급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청와대는 미국과 중국 등 한반도 주변 4대 강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외교 안보 문제에서 대한민국의 배제를 의미하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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