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로 만든 과자 ‘해파리 칩’

덴마크 한 대학 연구팀에서 '해파리 칩'을 개발했습니다.

해파리를 알코올에 담갔다가 말리면 이렇게 얇은 종이와 같은 모양이 됩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닥칠지 모르는 지구 식량난 해결 방법으로 곤충 식품, 배양육 개발 등 세계적으로 다양한 대체식량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연구팀은 해파리가 대안 식량으로 쓰일 수 있도록 바삭바삭한 식감의 칩으로 만드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페데르센(서던 덴마크 대학 연구팀) : "아주 얇은 감자 칩 같은 모양인데, 먹으면 입에 종이를 문 것 같은 식감이 듭니다."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는 않으며 약간의 바다 향이 나는 듯하고 특히 샐러드 요리에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인터뷰> 페데르센(서던 덴마크 대학 연구팀) : "사람들이 해파리 칩이 건강에 좋으냐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건강식품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음식재료의 하나로 개발한 것입니다."

해파리 칩은 앞으로 다양한 요리에 색다른 재료로 활용될 수 있을 있을 것 같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