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희귀질환 지원 강화”…여야 ‘재원’ 공방

입력 2017.08.11 (07:18) 수정 2017.08.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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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희귀질환자들과 장기나 조혈모세포 기증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새 정부의 각종 복지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복지 재원 등을 놓고 여야 간에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 사연을 소개하며 희귀질환 환자 지원 강화 방안을 밝혔습니다.

희귀질환자에 대해 입원 본인 부담률을 낮추고 약품, 주사 비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혈모세포나 장기를 기증하는 사람에 대한 지원이 진료비,유급휴가 보상금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기증자의 혜택을 늘리는 등 기증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 복지 확대 정책을 두고 세금 폭탄, 재정 적자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충분히 감당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기재부와 충분히 협의해서 재원 대책을 꼼꼼하게 검토를 했고, 현실적으로 건전 재정을 유지하면서 감당할 수 있는 최선을 선택한 것이다..."

여야는 건강보험 강화에 들어가는 재원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효율적인 의료비 지출을 방지하고 재정 누수를 줄이면 재원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 빠진 대책이라며 건강보험 재정 고갈로 건보료 인상 등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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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희귀질환 지원 강화”…여야 ‘재원’ 공방
    • 입력 2017-08-11 07:20:21
    • 수정2017-08-11 07: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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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희귀질환자들과 장기나 조혈모세포 기증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새 정부의 각종 복지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복지 재원 등을 놓고 여야 간에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SNS를 통해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 사연을 소개하며 희귀질환 환자 지원 강화 방안을 밝혔습니다.

희귀질환자에 대해 입원 본인 부담률을 낮추고 약품, 주사 비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혈모세포나 장기를 기증하는 사람에 대한 지원이 진료비,유급휴가 보상금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기증자의 혜택을 늘리는 등 기증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 복지 확대 정책을 두고 세금 폭탄, 재정 적자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충분히 감당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기재부와 충분히 협의해서 재원 대책을 꼼꼼하게 검토를 했고, 현실적으로 건전 재정을 유지하면서 감당할 수 있는 최선을 선택한 것이다..."

여야는 건강보험 강화에 들어가는 재원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효율적인 의료비 지출을 방지하고 재정 누수를 줄이면 재원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 빠진 대책이라며 건강보험 재정 고갈로 건보료 인상 등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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