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MBC 사장 해임 시사…보수 야당 반발

입력 2017.08.11 (21:34) 수정 2017.08.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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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문화방송 사장과 이사의 임기를 꼭 보장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보수 야당은 임기가 보장된 공영방송 사장의 해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취임 인사 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를 면담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공영방송 정상화는 민주주의 회복의 첫걸음이고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 위원장은 공영방송을 조속히 정상화 하겠다면서 공영방송 사장이 공적 책임과 공정성을 지키지 않았다면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MBC를 거론하면서 MBC 사장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의 임기는 법적으로 보장돼 있지만 꼭 보장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 "방송의 공적 책임이나 공정성 이런 것을 잘못 했을 때조차도 무조건 3년 임기를 채워야 된다는 건 아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 위원장의 발언은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시도로 방통위의 공정성을 훼손시켰다며 이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강효상(자유한국당 대변인) : "정권 입맛에 따라 좌지우지하는 것이 정상화라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착각이자 어불성설입니다."

이 위원장 임명에 반대했던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 위원장의 예방을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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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성, MBC 사장 해임 시사…보수 야당 반발
    • 입력 2017-08-11 21:37:10
    • 수정2017-08-11 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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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문화방송 사장과 이사의 임기를 꼭 보장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보수 야당은 임기가 보장된 공영방송 사장의 해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취임 인사 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를 면담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공영방송 정상화는 민주주의 회복의 첫걸음이고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 위원장은 공영방송을 조속히 정상화 하겠다면서 공영방송 사장이 공적 책임과 공정성을 지키지 않았다면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MBC를 거론하면서 MBC 사장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의 임기는 법적으로 보장돼 있지만 꼭 보장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 : "방송의 공적 책임이나 공정성 이런 것을 잘못 했을 때조차도 무조건 3년 임기를 채워야 된다는 건 아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 위원장의 발언은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시도로 방통위의 공정성을 훼손시켰다며 이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강효상(자유한국당 대변인) : "정권 입맛에 따라 좌지우지하는 것이 정상화라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착각이자 어불성설입니다."

이 위원장 임명에 반대했던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 위원장의 예방을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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