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타이완 톱 가수 반위백, “용준형 곡 표절” 인정

입력 2017.08.16 (07:27) 수정 2017.08.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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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타이완의 한 가수가 한국 그룹 멤버의 자작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확산됐는데요.

결국, 표절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에 나섰습니다.

평소 케이팝을 즐겨들어 생긴 일이라는데, 직접 비교해보시죠.

<리포트>

전 '비스트' 멤버이자, 현재 그룹 '하이라이트'로 활동 중인 용준형 씨가, 중화권에서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타이완 출신 톱가수 반위백의 신곡이 용준형 씨 3년전 자작곡과 아주 비슷했기 때문인데요.

네티즌들은 두 곡을 비교해가면서, 표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현지 언론들도 앞다퉈 보도했는데요.

먼저 타이완 가수 반위백의 곡을 들어보시죠.

이어지는, 용준형씨 곡입니다.

정말 비슷하죠.

가수 반위백은, 논란이 된 소절은 자신이 아닌 공동 작곡가가 지었다고 밝혔는데요.

결국 어제 이 작곡가는, "'비스트'를 좋아해 음악을 즐겨 듣다보니 무의식 중에 비슷한 멜로디를 쓴 것 같다"며 사과했습니다.

용준형 씨 측도 먼저 인정해줘서 고맙다며, 더 이상 저작권 침해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케이팝의 인기로, 중화권은 물론이고 미국과 유럽에서까지 '케이팝 표절'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현재로서는 마땅한 제제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높아진 인기만큼, 표절 피해를 막을 보호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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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타이완 톱 가수 반위백, “용준형 곡 표절” 인정
    • 입력 2017-08-16 07:31:11
    • 수정2017-08-16 08: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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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타이완의 한 가수가 한국 그룹 멤버의 자작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확산됐는데요.

결국, 표절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에 나섰습니다.

평소 케이팝을 즐겨들어 생긴 일이라는데, 직접 비교해보시죠.

<리포트>

전 '비스트' 멤버이자, 현재 그룹 '하이라이트'로 활동 중인 용준형 씨가, 중화권에서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타이완 출신 톱가수 반위백의 신곡이 용준형 씨 3년전 자작곡과 아주 비슷했기 때문인데요.

네티즌들은 두 곡을 비교해가면서, 표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현지 언론들도 앞다퉈 보도했는데요.

먼저 타이완 가수 반위백의 곡을 들어보시죠.

이어지는, 용준형씨 곡입니다.

정말 비슷하죠.

가수 반위백은, 논란이 된 소절은 자신이 아닌 공동 작곡가가 지었다고 밝혔는데요.

결국 어제 이 작곡가는, "'비스트'를 좋아해 음악을 즐겨 듣다보니 무의식 중에 비슷한 멜로디를 쓴 것 같다"며 사과했습니다.

용준형 씨 측도 먼저 인정해줘서 고맙다며, 더 이상 저작권 침해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케이팝의 인기로, 중화권은 물론이고 미국과 유럽에서까지 '케이팝 표절'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현재로서는 마땅한 제제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높아진 인기만큼, 표절 피해를 막을 보호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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