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정전…상가 화재 100여 명 대피

입력 2017.08.17 (06:21) 수정 2017.08.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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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고양의 한 아파트 단지에 4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도 고양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이쪽만 전원이 딱 나갔어요. 한 1분쯤 뒤에 또 '펑'하고 터지더니 전체가 다 나가버리더라고요."

이 사고로 아파트 1,780세대 주민들이 전력 공급이 재개되기까지 4시간 가까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아파트 변압기가 과부하로 고장 나면서 정전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서울 노원구의 5층짜리 상가건물 5층에서 불이 나 3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손님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5층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비룡분기점 부근에서 25톤 화물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엔 강원도 강릉시의 한 인도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면서 44살 이 모 씨가 아래로 빠졌다가 구조됐습니다.

강릉시는 꺼진 땅 주변을 차단하고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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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정전…상가 화재 100여 명 대피
    • 입력 2017-08-17 06:23:12
    • 수정2017-08-17 10: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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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고양의 한 아파트 단지에 4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도 고양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이쪽만 전원이 딱 나갔어요. 한 1분쯤 뒤에 또 '펑'하고 터지더니 전체가 다 나가버리더라고요." 이 사고로 아파트 1,780세대 주민들이 전력 공급이 재개되기까지 4시간 가까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아파트 변압기가 과부하로 고장 나면서 정전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서울 노원구의 5층짜리 상가건물 5층에서 불이 나 3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손님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5층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비룡분기점 부근에서 25톤 화물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엔 강원도 강릉시의 한 인도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면서 44살 이 모 씨가 아래로 빠졌다가 구조됐습니다. 강릉시는 꺼진 땅 주변을 차단하고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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