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한반도 전쟁 막겠다” 거듭 강조

입력 2017.08.17 (12:09) 수정 2017.08.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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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 대통령의 공식 기자회견 모두발언에 이어진 취재진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외교 안보와 정치, 사회 경제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정아연 기자, 아무래도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에 관심이 가장 쏠렸을 것 같은데요.

<답변>
문 대통령과 취재진들의 질의응답이 50여 분간 진행됐는데요.

가장 먼저 외교 안보 분야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 한반도에서 전쟁은 기필코 막겠다, 한반도에서의 군사 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강도높은 제재와 압박의 목표는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면서 대화 여건이 마련된 가운데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북에 특사 파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모든 옵션을 한국과 상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한국과 미국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거듭 밝혔습니다.

<질문>
개헌, 언론개혁 이런 이야기도 나왔죠.

<답변>
네, 정치 분야 질의응답에서 개헌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개헌은 국회 개헌특위가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헀는데요.

다만 국회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정부가 나서서 자체적인 개헌 방안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헌의 방향은 지방분권과 국민 기본권 확대에 초점을 맞춰서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언론 개혁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요.

문 대통령은 공영방송을 정권 목적으로 장악하려한 정권도 나쁘지만, 언론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배구조 개선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서 정권이 언론 장악하지 못하도록 확실한 방안을 입법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적폐청산 방안과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도 허심탄회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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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한반도 전쟁 막겠다” 거듭 강조
    • 입력 2017-08-17 12:15:35
    • 수정2017-08-17 13:03:06
    뉴스 12
<앵커 멘트>

문 대통령의 공식 기자회견 모두발언에 이어진 취재진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외교 안보와 정치, 사회 경제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정아연 기자, 아무래도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에 관심이 가장 쏠렸을 것 같은데요.

<답변>
문 대통령과 취재진들의 질의응답이 50여 분간 진행됐는데요.

가장 먼저 외교 안보 분야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 한반도에서 전쟁은 기필코 막겠다, 한반도에서의 군사 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강도높은 제재와 압박의 목표는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면서 대화 여건이 마련된 가운데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북에 특사 파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모든 옵션을 한국과 상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한국과 미국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거듭 밝혔습니다.

<질문>
개헌, 언론개혁 이런 이야기도 나왔죠.

<답변>
네, 정치 분야 질의응답에서 개헌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개헌은 국회 개헌특위가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헀는데요.

다만 국회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정부가 나서서 자체적인 개헌 방안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헌의 방향은 지방분권과 국민 기본권 확대에 초점을 맞춰서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언론 개혁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요.

문 대통령은 공영방송을 정권 목적으로 장악하려한 정권도 나쁘지만, 언론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배구조 개선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서 정권이 언론 장악하지 못하도록 확실한 방안을 입법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적폐청산 방안과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도 허심탄회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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