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의 여름 여행지?…스페인 1위!

입력 2017.08.18 (12:49) 수정 2017.08.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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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의 여름휴가는 지난 100년간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1920년대에는 잉글랜드 북서부 블랙풀 해안이 영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였는데요.

부드러운 모래와 햇살, 그리고 에펠탑을 모방한 블랙풀 타워로 유명한 곳이죠.

해외여행이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던 1970년대에는 남쪽 해안인 브라이턴이나 버틀린스 등의 가족 휴양 시설이 영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였습니다.

그러나 90년대 저가 항공이 출범하면서 해양 여행객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96년도에 2천7백만 명이었던 해외 여행객이 지난해에는 4천5백만 명으로 늘었는데요.

특히 저가 항공이 출범한 95년 11월에는 해외 여행객이 한 달 만에 2배로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지난 20년간 저가 항공으로 인해 여행의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90년대에는 벨기에 등에 유람선을 타고 가 술과 담배를 대량으로 사던 이른바 '부즈 크루즈' 여행이 성행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호화 유람선 여행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백 여년 간 영국인들의 여행 모습이 변모했지만, 가장 인기 있는 해외여행 장소는 스페인과 프랑스가 부동의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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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인들의 여름 여행지?…스페인 1위!
    • 입력 2017-08-18 12:51:21
    • 수정2017-08-18 12:58:44
    뉴스 12
영국인들의 여름휴가는 지난 100년간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1920년대에는 잉글랜드 북서부 블랙풀 해안이 영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였는데요.

부드러운 모래와 햇살, 그리고 에펠탑을 모방한 블랙풀 타워로 유명한 곳이죠.

해외여행이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던 1970년대에는 남쪽 해안인 브라이턴이나 버틀린스 등의 가족 휴양 시설이 영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였습니다.

그러나 90년대 저가 항공이 출범하면서 해양 여행객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96년도에 2천7백만 명이었던 해외 여행객이 지난해에는 4천5백만 명으로 늘었는데요.

특히 저가 항공이 출범한 95년 11월에는 해외 여행객이 한 달 만에 2배로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지난 20년간 저가 항공으로 인해 여행의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90년대에는 벨기에 등에 유람선을 타고 가 술과 담배를 대량으로 사던 이른바 '부즈 크루즈' 여행이 성행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호화 유람선 여행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백 여년 간 영국인들의 여행 모습이 변모했지만, 가장 인기 있는 해외여행 장소는 스페인과 프랑스가 부동의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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